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14일 블소 토너먼트 2015 코리아 시즌1의 16강 경기를 서울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개최했다. 이번 16강전의 관람 티켓은 예매 시작 3분만에 모두 매진돼 '블소 토너먼트 2015'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개막전은 총 200여석의 좌석을 꽉 채운 관객들이 선수들을 향해 열렬한 응원을 펼쳐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선수들도 화려한 퍼포먼스와 더불어 모두의 예상을 깨는 흥미진진한 경기 내용을 선보이며 관객의 성원에 보답했다.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특전도 마련돼 있다. 티켓을 구매해 오프라인으로 경기를 관람한 이용자에게는 신규의상 '회상'을 교환할 수 있는 쿠폰과 15 시즌1 응원주화를 증정한다.
아울러 게임 내 '비무 일일 퀘스트'와 '승부예측 이벤트'를 통해 토너먼트 코인 및 15 시즌1 응원주화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얻은 15 시즌1 응원주화는 '선두 교환원'에게 가져가 다양한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다.
연간 총상금 3억 원 규모로 두 번의 한국 시즌과 월드 챔피언십으로 치러지는 '블소 토너먼트 2015'의 16강은 14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16강전의 각 조 1위는 8강에 바로 진출하게 되며, 나머지 12명은 5월 21일 패자부활전과 5월 24일 2위 결정전을 통해 8강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마련한 e스포츠에 보내주시는 이용자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전년과는 달리 인게임에서도 e스포츠 대회 개최를 기념한 각종 이벤트를 열어 응원주화를 획득할 수 있게 하는 등 직접 경기를 관람하지 못한 이용자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보다 많은 분들에게 직접 관람 기회를 드리기 위해 다음 경기 티켓 판매부터는 1인당 구매 가능 티켓수를 4개에서 2개로 줄이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부터 승점제인 '파이팅 포인트'가 도입된다. 16강에 진출한 선수들은 최종 순위에 따라 차등적으로 파이팅 포인트를 받으며 이 포인트의 누적에 따라 올해 4분기로 예정된 '블소 토너먼트 월드챔피언십'의 한국 대표 및 와일드카드 선발전 시드 출전자로 선발된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