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듀얼 토너먼트 C조
1경기 한준호(검사) 3-1 이수환(역사)
2경기 윤정호(기공사) 3-0 배준성(권사)
'컴퓨터 기공사' 윤정호가 권사 배준성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며 승자전에 올랐다.
윤정호는 1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1 16강 C조 2경기에서 배준성을 맞아 한 수 위의 실력을 과시, 3대0 완승을 거뒀다.
윤정호는 1세트 초반 19연타 콤보를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마음껏 공격을 펼친 윤정호는 원거리에서 한빙장, 열화장을 사정없이 던지며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에서 윤정호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공격을 적중시키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배준성을 얼린 뒤 마구 공격을 이어간 윤정호는 화련장 콤보로 55초만에 승리를 거뒀다.
기세를 탄 윤정호는 3세트도 무자비한 경기를 펼쳤다. 윤정호는 배준성에게 공격 기회를 주지 않았다. 배준성이 근접해 공격을 펼치려 하면 탈출기로 빠져나와 등 뒤에서 공격을 뿌리는 등 완전히 자신의 페이스대로 무난하게 경기를 펼쳤다. 쉬지 않고 공격을 펼친 윤정호는 화련장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