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듀얼 토너먼트 D조
1경기 김정수(검사) 3-1 송현성(역사)
2경기 이재성(기공사) 3-0 박경민(권사)
승자전 이재성(기공사) 3-0 김정수(검사)
'기공사의 아버지' 이재성이 검사 김정수를 3대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이재성은 1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1 16강 D조 승자전에서 김정수를 상대로 한 수 위의 실력을 뽐내며 시종일관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이재성은 8강 진출과 더불어 20세트 연속 승리도 이어갔다.
이재성은 1세트 초반 김정수에게 선제 공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거리를 벌리면서 원거리 공격을 통해 역전에 성공한 이재성은 연계기를 이어가며 가볍게 1세트를 챙겼다.
2세트에도 이재성은 먼저 공격을 당했다. 김정수의 급소베기-비상-승천 콤보로 체력 절반을 잃었다. 그러나 이재성은 일어나자마자 무자비하게 공격을 펼쳤다. 원거리에서 김정수를 기절시킨 이재성은 화련장 콤보로 마무리, 8강 진출을 목전에 뒀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이재성은 3세트를 여유롭게 풀어나갔다. 김정수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자신의 공격을 모두 작렬시킨 이재성은 상대를 공중에 띄워놓고 24연타 마무리 공격으로 8강행 티켓을 따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