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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토너먼트] '불도끼' 이수환 재경기 끝에 배준성에 진땀승

[블소 토너먼트] '불도끼' 이수환 재경기 끝에 배준성에 진땀승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1
▶16강 패전부활전 C조
이수환(역사) 3-2 배준성(권사)

'도곡동 불도끼' 역사 이수환이 재경기 끝에 권사 배준성에 3대 2 진땀승을 거뒀다. 인파이터와 아웃복서 스타일의 두 선수를 거리를 두고 불꽃 튀는 접전을 벌였고, 재경기로 승자와 패자가 뒤바뀌는 결과를 낳았다.

이수환은 2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1 패자부활전 C조 경기에서 배준성을 물리쳤다.

1, 2세트는 철저히 치고 빠지는 전략을 운영한 배준성이 가져갔다. 노련한 운영이 빛난 배준성은 상대의 강력한 한방을 피하면서 체력을 서서히 깎아나갔다.

완패에 몰린 이수환은 3세트부터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했다. 불도끼의 한방이 파괴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 이수환은 상대의 탈출기 쿨타임에 분쇄 연타를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12연타 뒤 내다꽂기로 잇고 강력한 파괴 콤보로 첫 승을 챙겼다.

4세트 역시 시작은 배준성이 이끌었다. 아웃복서 스타일로 이수환의 체력을 깎아 나고 권무로 시작되는 공중 콤보로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강력한 역사의 힘은 세트 후반부터 발휘됐다. 이수환은 승부가 거의 끝난 상황에서도 파괴 분쇄 14연타와 격노-파괴-나락-광풍으로 이어지는 콤보로 배준성의 체력을 3분의 2를 깎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는 결국 연장 판정으로 갔고 더 큰 데미지를 입힌 이수환이 승리를 챙겼다.

5세트는 배준성이 이겼지만 이수환은 문제를 제기했다. 심판 판정결과 렉에 2번 걸린 이수환의 의견이 받아졌고 재경기가 벌어졌다.

재경기에 들어간 이수환은 배준성이 탈출기를 쓰는 타이밍을 노렸다. 강력한 한방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빠져 나갈 수 없는 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5세트 1분여가 지난 시점에 이수환은 쐐기에 이은 파괴, 심판으로 이어지는 '폭딜'로 배준성에 큰 타격을 입혔고 경기를 뒤집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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