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3회차 패자부활전 D조
4경기 송현성(역사) 3-1 박경민(권사)
송현성이 박경민을 격퇴하고 B조 2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송현성은 2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1 16강 패자부활전 D조 경기에서 박경민을 상대로 승리했다
1세트 초반 계속되는 데미지 맞교환으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송현성이었지만, 박경민의 아웃복서 스타일 경기 운영에 말려 금새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박경민의 격돌, 공중차기를 사용한 공중 콤보를 모두 허용한 송현성은 서서히 체력을 잃어나갔다. 송현성은 다운콤보를 계속적으로 노리며 역전을 꾀했지만, 박경민의 안정적인 운영 앞에 송현성은 1세트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 초반 장악 철벽 콤보로 저돌적으로 공세를 펼친 송현성은 경기 초반 부터 상대 탈출기를 소모시키며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후 끌어당기기, 공중콤보를 맞으며 박경민의 아웃복서 스타일 운영에 당한 송현성은 역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말았다.
박경민은 이후 근거리로 다가가지 않으면서 붕권, 화염각을 최대한 활용하며 아웃파이팅으로 송현성을 압박했지만, 송현성은 장악 후 불굴을 사용한 평파 콤보를 모두 히트시키며 한방이 있는 역사를 재증명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3세트가 시작되자마자 송현성은 박경민의 권무에 맞아 체력을 상당 수 잃었고 이후 화염각에도 피격당하며 초반 우위를 뺏기는 듯 보였다. 박경민은 승룡각까지 히트시키며 거의 퍼펙트한 체력 상태로 송현성의 체력을 10% 대까지 밀어붙였다.
하지만 송현성은 장악 평파 콤보를 두번 연속 성공시키며 거의 비등한 수준까지 체력을 깎아냈고, 박경민의 탈출기까지 소모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역전 구도를 만들어낸 송현성은 구석에 몰린 박경민을 분쇄로 마무리하며 승리해 2:1 역전을 이뤄냈다.
4세트가 시작된 후 대치 상태에서 쐐기를 사용하며 시간을 번 송현성은 계속되는 평파 콤보로 조금씩 박경민의 체력을 깎아내려갔다. 이를 상대하는 박경민도 공중콤보를 노리며 역습의 기회를 엿보며 발구르기에 이은 승룡각으로 운영에 힘썼지만, 송현성은 장악, 튕기기에 이은 연속파괴 도끼질로 승리를 굳혔다. D조 패자부활전 경기에 승리한 송현성은 24일 D조 2위 결정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