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4회차 2위 결정전 D조
4경기 김정수(검사) 3-1 송현성(역사)
김정수가 패자부활전에서 부활한 송현성을 상대로 깔끔한 3대1 승리를 거뒀다.
김정수는 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1 16강 4회차 D조 2위 결정전에서 팬들에게 '승천'을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로 확실히 각인시키며 승리했다.
1세트 초반 김정수는 어검발산으로 상대 장악을 효과적으로 막아했으나 이후 송현성의 격파에 이은 평파로 24연타 콤보에 맞아 체력이 10%수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침착하게 상대의 틈을 노려 번개베기 콤보로 큰 대미지를 가하며 역전승을 이뤄냈다.
김정수는 2세트 초반부터 띄우기와 장악에 당해 탈출기를 사용하며 우위를 내줬다. 승천 콤보를 명중시키며 비등한 체력 상태를 이루며 반격에 나선 김정수였으나, 다시금 장악-불굴에서 철벽으로 이어지는 평파 콤보에 당해 24연타를 맞으며 패했다.
3세트에서 김정수는 초반부터 분쇄, 철벽, 불굴 콤보에 맞아 궁지에 몰렸다. 김정수는 번개베기-승천 콤보로 체력 상황을 역전시켰지만 송현성은 탈출기와 불굴이 아직 남은 상태였기 때문에 섣불리 공격하지 못하고 대치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이후로도 승천을 계속 사용하며 체력적 우위를 정한 김정수는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해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송현성의 철벽 평파 콤보에 당하고 나락까지 맞으며 체력 우위를 내주고 말았지만 김정수는 침착하게 승천 콤보로 다시금 체력을 역전시켰고, 이후 상대의 뒤를 점하며 마무리 했다.
어검발산에 이은 번개베기 콤보로 4세트 초반 유리한 고지를 점한 김정수는 맹공을 펼치며 계속 대미지를 가했다. 역사가 뒤쳐지고 있을 때 역전의 원천이 되는 분쇄와 불굴을 탈출용으로 소모시킨 김정수는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다. 19연타로 큰 대미지를 입힌 김정수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