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2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인 디 인터내셔널(The International)은 지난 해 총상금 규모가 1093만 US달러(한화 약 121억 원)에 달한 최고 권위의 대회로, 올해 대회 총상금의 경우 이미 약 920만 US 달러(한화 약 101억 원, 5월 28일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구입하는 온라인 관람권 판매 수익의 일부가 부상으로 주어지는 방식으로 인해 총상금 규모는 대회 전까지 계속 늘어나며, 지난 해 상금 규모를 넘어설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월 3일부터 8일까지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키아레나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는 직전 대회 우승팀을 포함해 주최측에서 초청한 최상위 10개팀과 미국, 동남아시아, 중국, 유럽 등 4개 지역 예선에서 우승한 4팀, 그리고 준우승팀들 중 2팀, 총 16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본선레이스를 펼친다.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등 5개지역에서 10개팀이 참가하는 동남아시아 예선은 29일부터 6월 1일까지 나흘간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미네스키, 레이브, 인베이젼e스포츠 등 해외 유명팀이 총출동해 치열한 각축이 예고된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동남아 예선에서 준우승을 차지, 본선 와일드카드전까지 진출한 MVP 피닉스와 넥슨 스폰서십 리그, 코리아 도타2 리그(이하 KDL)에서 다양한 활약을 펼친 MVP 핫식스 두 형제팀이 출전한다.
모든 한국팀 경기는 스포티비 게임즈, 도타2 공식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되며, 김철민 캐스터, 정인호, 이승원 해설위원이 진행한다.
넥슨은 26일부터 6월 1일까지 도타2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응원하고 싶은 한국팀 선수 이름과 응원 글을 남긴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넥슨 캐시를 선물한다.
도타2 디 인터내셔널 2015 동남아시아 예선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넥슨 도타2 공식 홈페이지에서(http://dota2.nex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