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풀리그 1회차
1경기 이재성(기공사) 3-1 최성진(역사)
최강 기공사 ‘무왕그렇슴’ 이재성이 예상대로 8강 첫 승을 챙겼다. 3세트를 내주는 바람에 연승 숫자는 22로 마감됐다.
이재성은 2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1 8강 1회차 첫 경기에서 역사 최성진을 맞아, 세트스코어 3대 1로 승리하고 8강 첫 승리를 기록했다.
이재성은 1세트 시작하자마자 33연타라는 기록적인 콘트롤을 보이며 간단히 승리했다. 상대와 거리를 벌린 뒤 열화장, 한빙장, 충격파 등을 연이어 시전 하면서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입혔다. 동파에 이은 신풍열화로 최성진을 쓰러트리며 가볍게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역시 이재성의 노련미가 돋보였다. 역사로부터 최대한 거리를 벌이며 장거리 공격을 퍼부었다. 이재성은 최성진이 따라붙으면 탈출기로 도망갔으며, 흡공과 동파로 쿨타임을 벌며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갔다. 거리를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입히는 ‘드리블’ 운영을 이어갔고 2세트도 챙겼다.
이재성은 3세트서 최성진의 강력한 한 방에 연승이 끊겼다. 시작부터 동파, 연타, 한빙장으로 적절한 플레이를 펼쳤으나, 중간 이후에 최성진에게 거리가 좁아지며 큰 데미지를 입었다. 탈출기를 사용한 상태라, 파괴와 분쇄, 격노로 이어지는 역사 특유의 한 방을 버텨내지 못했다.
패배 때문인지 이재성은 4세트서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역사의 한방을 경험한 터라 거리를 벌면서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입혔고, 승부는 결국 판정으로 갔다. 지속적인 데미지를 입힌 이재성이 승리를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 3대 1로 첫 승을 기록했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