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풀리그 1회차
1경기 이재성(기공사) 3-1 최성진(역사)
2경기 김경우(암살자) 3-1 한준호(검사)
3경기 김형주(권사) 3-0 김정수(검사)
권사 ‘건담셋’ 김형주가 예상을 깨고 검사 김정수를 3대 0으로 격파하고 8강 첫 승리를 챙겼다. 올려차기로 시작되는 공중콤보와 그로기에서 시작된 회전 콤보가 일품이었다. 승리예측은 17%에 불과했지만 보기 좋게 예측을 깼다.
김형주는 2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1 8강 1회차 3경기에서 김정수를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물리치고 승리를 챙겼다.
김형주는 1세트서 긴장한 모습이었다. 두 선수 모두 연타 공격을 실수하면서 타격을 주고 받았다. 김형주가 올려차기 콤보를 이어가면, 김정수는 승천 콤보로 맞섰다. 승패는 탈출기서 갈렸다. 김형주는 상대가 탈출기를 쓴 타이밍에 맞춰 그로기를 몰고 갔고 공중콤보로 첫 세트를 챙겼다.
김형주는 2세트서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줬다. 23연타를 이어가며 자신감을 되찾은 김형주는 정권, 권무, 강권 등 콤보와 삼연각으로 시작되는 회전 콤보로 가볍게 승리했다.
긴장이 풀린 김형주는 김정수의 반격에도 불구하고 3세트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승천콤보나 천검에 데미지를 입더라도 체력을 회복하면서 공중콤보와 올려차기 콤보를 이어갔다. 김형주는 김정수가 탈출기를 쓸 것에 대비해 콤보를 적절히 끊어가면서 상대에게 혼란을 줬다. 김형주는 상대가 탈출기로 회피한 것을 파악한 뒤 올려차기 콤보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