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풀리그 2회차
1경기 윤정호(기공사) 3-0 김정수(검사)
지난 8강전 1회차 경기에서 47연타를 기록한 윤정호가 다시금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증명했다.
윤정호는 3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엔씨소프트 주최로 열린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1 8강 2회차 첫 경기에서 김정수를 압도하며 3대 0으로 승리했다.
윤정호는 1세트가 시작되자마자 13연타를 꽂아넣으며 상대를 압박했다. 이에 김정수는 번개베기에서 승천으로 이어지는 콤보로 맞섰으나 윤정호는 능숙한 컨트롤로 이를 무효화시켰다. 이후 김정수의 모든 회피기를 소모시킨 윤정호는 32연타에 이은 마무리 화련장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2세트 초반 윤정호는 회전베기 저항을 이용해 거리를 좁혀오는 김정수를 상대로 흡공을 사용해 간단히 회피했다. 다시금 뒤를 잡아 23콤보를 꽂아넣은 윤정호는 공격적인 운영을 지속해 28연타에 이은 20콤보를 모두 명중시키며 두 세트를 3분 이내에 끝내는 기염을 토했다. 윤정호는 경기 스코어 2대 0으로 승기를 굳혔다.
3세트 경기 시작 20초만에 19연타를 몰아친 윤정호는 경기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상대의 근접을 허용하지 않는 플레이로 상대에게 일방적인 공세를 펼친 윤정호는 간단히 승리하며 8강 2승을 챙겼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