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풀리그 2회차
1경기 윤정호(기공사) 3-0 김정수(검사)
2경기 최성진(역사) 3-1 김경우(암살사)
3경기 권혁우(역사) 3-1 김형주(권사)
참치역사 권혁우가 81%의 승자 예측대로 3대 1 승리를 거뒀다.
권혁우는 3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주최로 열린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1 8강 2회차 3경기에서 마지막 권사 김형주를 상대로 승리했다.
1세트 경기 시작 30초경 공중 콤보를 두차례 맞으며 위기에 몰린 권혁우는 쐐기, 장악에 이어진 콤보로 반격을 가했다. 권혁우는 발구르기를 깔아놓은 뒤 가한 콤보로 상대 탈출기를 소모시켰고, 이후 장악, 쐐기 콤보를 꽂아넣으며 불굴, 격노, 파괴, 콤보를 추가타로 넣으며 상대의 체력을 모두 소모시켜 승리했다.
2세트 시작 20초만에 상대의 주요 데미지 기술과 탈출기를 소모시킨 권혁우는 상대 체력을 5%남기며 승기를 잡은 듯 보였다. 그러나 권혁우는 불굴을 공격기로 사용해 탈출기가 없어 김형주의 23콤보를 그대로 맞고 말았고, 이후 17연타를 추가로 맞으며 역전패하고 말았다.
3세트 끌어오기로 상대를 압박한 뒤 상대의 뒤구르기 회피까지 캐치해낸 권혁우는 30초 만에 상대 체력을 20%까지 깎아내며 초반 강세를 다시금 이어갔다. 공중 콤보 위주로 게임을 풀어간 김형주의 매서운 반격이 이어졌으나, 권혁우는 다시금 공격적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다시금 철벽에 이은 도끼질을 모두 명중시킨 권혁우는 승리를 거머쥐었다.
4세트 초반부터 회심의 끌어오기를 회피당한 권혁우는 탈출기까지 소모하며 수세에 몰렸다. 이후 김형주의 공중콤보를 맞으며 불굴까지 회피용으로 사용한 권혁우였지만 김형주가 산사태를 허무하게 사용하면서 다시 공세를 잡을 수 있었다.
이후 파괴 콤보를 명중시키며 상대 체력을 50%까지 소모시킨 권혁우는 다시 장악에 이은 도끼질 콤보로 상대를 넉다운 시키며 3대 1로 승리했고, 8강전 풀리그 첫 승리를 기록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