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풀리그 3회차
1경기 권혁우(역사) 3-0 김경우(암살자)
2경기 최성진(역사) 3-0 김형주(권사)
3경기 윤정호(기공사) 3-0 한준호(검사)
4경기 이재성(기공사) 3-0 김정수(검사)
이재성이 완승을 거두며 '무왕'의 이름을 되새겼다.
이재성은 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주최로 열린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1 8강 3회차 4경기에서 김정수를 상대로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초반부터 공중콤보를 적중시키며 김정수의 체력을 50% 가량 깍아낸 이재성은 트레이드 마크인 화련장 마무리를 사용하며 경기 시작 58초만에 퍼펙트 승리를 거뒀다.
이에 복수하듯 2세트 시작 직후 신검합일과 돌진으로 탈출기를 모두 빼낸 김정수를 상대로 이재성은 초반 30초간 일방적인 공격을 받아 승기를 내주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재성은 즉시 역습을 가해 39연타를 다시 꽂아 넣으며 바로 체력을 역전해냈고, 이 구도를 그대로 이어가 다시금 화련장으로 상대를 마무리하며 승리, 경기 스코어 2대 0을 기록했다.
3세트 초반, 이재성은 이전 경기처럼 승천 후 오연베기를 다시금 적중당하며 초반 우위를 선점당했다. 그러나 별다른 주요 스킬 사용 없이도 김정수의 탈출기와 어검베기를 빼낸 이재성은 흡공에 밀어내기로 자신에게 유리한 거리를 유지시켰다.
이후 이재성은 한빙장, 충격파, 열화장, 탄지공 등 기공사의 모든 스킬을 꽂아넣으면서 다시금 38연타에 달하는 콤보를 기록하며 여유롭게 승리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