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풀리그 7회차
1경기 김정수(검사) 3-2 권혁우(역사)
검사 김정수가 역사의 천적 검사를 재증명했다. 우승 후보 권혁우를 상대로 5세트까지 진행하는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김정수는 1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1 8강 7회차 1경기에서 권혁우를 상대로 불굴의 정신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 시작 30초만에 권혁우의 탈출기를 소모시키며 유리한 상태로 경기를 시작한 김정수는 승기에 취해 순간 방심해, 권혁우에게 철벽에서 불굴로 이어지는 32연타를 맞고 말았다. 역공을 당한 ㅣ후 소극적인 운영을 보이던 김정수는 이내 회복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보였으나 다시금 장악에 당해 평파 콤보를 맞았고 체력 10%를 남기고 겨우 탈출했지만 다시금 장악을 당해 패배했다.
2세트 시작 직후 권혁우의 불굴까지 빼냈지만, 별다른 이득을 보지 못하고 역습을 당해 스턴상태로 지진, 쐐기 등의 콤보를 맞고 말았다. 이후 다시 멘탈을 수습한 김정수는 공중콤보에서 이어지는 승천을 격중시킨 뒤, 대시 상태에서 돌진으로 기습해 번개베기를 사용하는 등 상대의 허를 찌르는 플레이를 펼쳤다.
이후 김정수는 천무, 올려베기, 급소베기로 이어지는 공중 콤보로 상대의 체력을 모두 깎아내며 승리. 동률을 만들어냈다.
발구르기 위에서 장악 쐐기 4연타 콤보에 적중당하며 3세트 경기를 불리하게 시작한 김정수는 이후 끌어당기기에 당해 순식간에 체력의 반을 잃었다. 상대 끌어오기를 저항하며 반격을 가하는 듯 보였던 김정수는 거꾸로 끌어오기에서 이어지는 지진 콤보에 당해 29연타를 맞으며 체력이 25%까지 깎이게 됐다. 횡이동으로 공격을 회피하던 김정수는 순간의 틈을 노려 발구르기, 평파 콤보를 격중당하며 패배하고 말았다.
4세트가 시작되고 유리한 스코어 탓인지 경기 시작부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 권혁우에게 압박된 김정수는 경기 25초만에 불굴, 장악, 절단, 격분, 무릎차기로 탈출 광풍까지 모두 격중당하며 순식간에 체력을 95%까지 잃고 말았다.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다가오는 권혁우를 상대로 김정수는 당황하지 않고 번개베기 범위 내에서 오연베기에 이은 공중콤보, 승천으로 순식간에 상대 체력을 깎아내며 역전해냈다.
5세트 경기 1시작 15초만에 양 선수 모두 탈출기를 사용했지만 이에 개의치 않고 모두 공격적인 공방을 치뤘다. 평타에 이은 불굴 콤보를 맞아 체력의 50%까지 잃은 김정수는 어검보에 이은 다운기 콤보로 지속적으로 공격하며 역전에 성공해 상대 체력을 90% 깎아냈다.
이후 효과적으로 불굴을 소모시킨 김정수는 이후 안정적으로 거리를 벌리며. 비연검 후 연계베기를 적중시키며 상대를 압박해갔다. 김정수는 장악을 당했지만 마땅한 공격 수단이 없는 권혁우의 내다 꽂기를 맞고 기상공격인 걷어차기에 이어지는 다리베기를 사용하며 상대를 마무리하며 승리했다. 현재 시즌1 8강 랭킹 7위를 기록하고 있는 김정수는 이번 경기 승리로 본선 진출에 대한 희망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