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1
▶준결승
1세트 윤정호 승-패 한준호
2세트 윤정호 승-패 한준호
3세트 윤정호 승-패 한준호
4세트 윤정호 승-패 한준호

'컴퓨터 기공사' 윤정호가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눈썹검사' 한준호를 물리치고 결승이 진출했다.

윤정호는 2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1 준결승에서 한준호를 맞아 한 번의 위기 없이 4대0 완승을 거두고 이재성이 기다리고 있는 결승에 올랐다.

윤정호는 1세트에서 초반 원거리 견제로 체력을 조금씩 깎아나가다 27연타 화련장으로 마무리했다. 윤정호는 2세트에서도 한준호에게 접근을 허용하지 않으며 한빙장, 열화장, 충격파를 마구 쏟아부어 1분만에 경기를 끝냈다.

3세트는 한준호의 반격이 이뤄졌다. 윤정호는 한준호의 승천 콤보를 두 번 허용했고, 체력 절반이 깎였지만 위기는 아니었다. 윤정호는 침착하게 원거리 공격을 이어가며 킬각을 노렸고, 화련장 11연타로 승리를 챙겼다.

이미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윤정호는 4세트에서 한준호의 적극적인 공세를 수월하게 막아냈고, 이후 거리를 벌린 뒤 강력한 원거리 공격을 이어가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