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 게임즈의 방송 제작 및 사업을 전담하는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재명)는 지난 5일 진행된 '트위치 테켄크래시' 예선전이 마무리됐다고 금일 밝혔다. 이번 예선전에는 총 31개 팀 93명의 선수가 참가, 8개 조로 나뉘어 본선 진출을 위한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브라이언' 캐릭터로 잘 알려진 '무릎' 배재민은 이번 대회에서 캐릭터를 변경해 '샤힌'을 선택, 상대보다 한 수 위의 기량과 적절한 레이지 아츠 활용으로 팀 1위를 견인했다. '절대방패'로 불리는 'JDCR' 김현진 역시 상대의 유효타를 허용하지 않는 특유의 운영으로 Najin e-mFire팀의 E조 1위를 만드는 동시에 16강에 진출했다.
테켄크래시가 낳은 스타 중 한 명인 '크레이지동팔' 이동섭이 소속된 '삼대' 팀은 패자 부활전으로 떨어졌지만 '촉새' 박종현의 활약에 힘입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카즈야를 플레이한 박종현은 타이밍을 뺏는 나락 쓸기 3연타 등 현란한 경기력을 보이며 팀을 패자 부활전에서 구해냈다.
반면 과거 리그에서 유명했던 선수들도 탈락을 피하지 못했다. '지삼문에이스', '온리프랙티스', 'HAO' 로 구성된 'Aze' 팀은 패자부활전에서 '지상', '수원대부', '데자뷰'로 구성된 The Attractions 팀에게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치열한 예선전으로 16개 팀 선발을 마친 '트위치 테켄크래시'는 오는 11일 대진 추첨을 진행할 예정이며, 19일(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8주에 걸친 대장정에 돌입한다. 본선 전 경기는 트위치(http://www.twitch.tv)와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인 eSportsTV(http://www.e-sportstv.net)를 포함해 네이버 e스포츠, 아프리카TV, 아주부TV 등 온라인, 모바일의 다양한 플랫폼으로 시청할 수 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