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2
▶16강 C조 D조 1위 결정전
C조 1경기 이재성(기공사) 3-0 박선훈(암살자)
C조 2경기 강덕인(권사) 3-2 김형주(권사)
C조 1위 결정전 강덕인(권사) 3-2 이재성(기공사)
D조 1경기 황금성(린검사) 3-1 손윤태(린검사)
D조 2경기 박진유(암살자) 3-2 김신겸(주술사)

박진유가 게장 김신겸을 상대로 승리하며 공백 기간으로 인한 경기력 저하 우려를 일축했다.

박진유는 1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2 16강 D조 2경기에서 승리해 승자전에 진출했다.

1세트는 김신겸의 강력한 주술사 콤보들이 큰 매력을 발했다. 박진유도 반격에 나서 12연타로 체력을 25%까지 깎아냈지만 폭마령의 콤보로 크게 데미지를 입어 패배했다.

2세트 초반부터 박진유는 탈출기를 뽑아낸 상황에서 폭마령과 주술사의 연쇄 공격을 묘기에 가까운 콘트롤로 효과적으로 회피해냈다. 박진유는 뒤구르기 탈출까지 포착해내며 적은 체력상태로도 상대를 크게 압박해갔다. 박진유는 나뭇잎 선풍 이후 상대의 회피기를 캐치해내며 심장 찌르기를 4~5회 이상 적중시키며 큰 데미지를 입혔고 이내 상대를 마무리하며 승리햇다.

3세트가 시작되고 거리를 두는 게장 김신겸을 상대로 박진유는 접근하지 못하고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강타로 시작된 폭마령 연쇄 콤보를 맞아 콤보 시작 10초만에 모든 체력을 40초만에 모두 잃고 패배했다. 주술사의 폭발적인 데미지량이 눈에 띈 경기였다.

4세트 마령의 공격을 반격하며 공격을 미리 파훼했던 박진유였지만 김신겸은 이를 순식간에 파훼했고 체력을 반까지 잃었다. 이에 박진유도 상대의 틈을 노려 탈출과 뒤구르기를 되돌려주며 나뭇잎 던지기에 이은 거미줄 심장 찌르기 콤보로 큰 데미지를 입혔다.

한방 승부를 남긴 상태에서 김신겸도 사형 선고를 맞췄으나 박진유도 은신 상태로 회피해 미리 맞춰 둔 그림자 수리검을 이용한 그림자 밟기로 적의 등뒤를 노렸다. 양 선수 모두 상대를 넉다운 시킬 데미지를 넣었으나 먼저 데미지를 넣은 박진유가 승리. 경기 스코어 동률을 이뤘다.

마지막 5세트 박진유는 마령의 자동 공격을 이용해 나무토막 저항을 효과적으로 사용했다. 박진유는 그림자 수리검과 나뭇잎 던지기로 시작한 공중콤보를 땅거미와 후방 잡기까지 이어가 그로기 상태를 부여. 그림자 잡기까지 우겨넣으며 22연타에 달하는 큰 데미지를 격중시켰다. 이후로도 강력한 공세를 펼친 박진유는 심장 찌르기로 상대를 마무리하며 2경기 승자가 됐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