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부활전
A조 패자부활전 이근식(주술사) 3-2 정윤제(소환사)
B조 패자부활전 한준호(검사) 3-2 최성진(역사)
한준호가 최성진을 상대로 3대2 승리를 기록하며 눈썹검사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준호는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패자부활전 경기에서 역사 최성진을 상대로 3대2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초반부터 역사의 모든 탈출기를 빼낸 한준호는 1세트 내내 공세를 이어갔다. 초반부터 큰 데미지를 입혔던 한준호는 번개 베기가 중점인 검사의 콤보를 승천까지 적중시키며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세트 초반부터 한준호는 탈출기를 효과적으로 빼내며 2세트에도 공세를 이어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탈출기가 돌아온 상태로 급습을 가한 최성진에게 당해 이후 격노에 이은 평파 콤보를 맞았다. 한준호는 최성진에게 철벽 콤보까지 맞으며 쐐기, 콤보까지 모두 적중시켰고 시즌 최대 콤보인 40연타를 맞으며 역전패를 당했다.
3세트 초반부터 한준호는 최성진이 체력적으로 불리한 상태에도 계속 공격적인 모습을 이어가며 조금 방어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불굴이 빠진 최성진의 상태를 파악한 한준호는 오연베기로 접근해 다시금 공중 콤보를 가격하는 등 꾸준히 데미지를 입혔다.
승기를 잡은 한준호는 비연검으로 이어지는 검무, 승천까지 적중 시킨 후 비연검에 이은 끌어오기 콤보로 결정적인 피해를 가하며 승리했다.
4세트 초반부터 격노, 쐐기 콤보로 상대를 압박한 최성진은 지속적인 강세를 보였다. 이후 태풍으로 지속적으로 압박해오는 최성진을 상대로 한준호는 번개베기, 비연검, 승천으로 이어지는 30연타를 격중 시키며 체력을 모두 25%까지 깎아냈다.
대치가 이어지나 싶은 순간 기습을 가한 최성진은 순식간에 쐐기, 분쇄 콤보를 가했고 한준호는 패배, 세트 스코어 동률을 기록했다.
마지막 5세트가 시작되고 이번 세트에도 비연검을 사용해 공격의 포문을 연 한준호. 최성진은 태풍으로 다시 압박을 시도했지만 한준호는 같은 수에 두번 당하진 않았다. 상대를 가두고 번개베기를 사용하며 효과적으로 탈출기를 빼낸 한준호는 20연타 콤보를 적중시켰다. 급소베기를 3번이나 명중시키며 최성진의 체력을 25%까지 만들어냈다.
하지만 불굴의 한방이 있는 역사를 상대하고 있기에 조금 더 방어적인 운영을 보인 한준호는 시간을 끌며 다시금 막기를 사용해가며 천천히 상대를 공략해갔고 결국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준호는 4회차 블소 토너먼트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