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부활전
A조 패자부활전 이근식(주술사) 3-2 정윤제(소환사)
B조 패자부활전 한준호(권사) 3-2 최성진(역사)
C조 패자부활전 김형주(권사) 3-1 박선훈(암살자)
D조 패자부활전 김신겸(주술사) 3-0 손윤태(린검사)
김신겸이 손윤태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이근식과 함께 주술사의 강력함을 재증명했다.
김신겸은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패자부활전 경기에서 3대0 승리를 거두며 최종진출전 티겟을 거머쥐었다.
1세트 시작부터 상대를 지속적으로 압박해낸 김신겸은 지속적으로 계속 상대를 드리블하며 거리를 잘 조절했다. 1분 30초경 상대 체력을 25% 수준으로 깎아낸 김신겸은 이후로도 마령, 폭마령을 통한 지속적인 데미지를 가하며 여유롭게 승리했다.
2세트 시작부터 사령쇄도로 상대를 압박하기 시작한 김신겸은 공중 콤보를 마령으로 끊어내는 등 노련한 운영을 보였다. 번개 베기로 김신겸의 탈출기를 빼낸 손윤태도 기회를 노렸지만, 다시금 마령을 불러낼 때까지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김신겸은 마령을 다시 불러내며 재 공세를 가했다.
바람개비와 풍월도로 저항을 유지한 손윤태를 상대로 김신겸은 공중 콤보를 마령으로 계속 방어해내며 다시금 폭마령 콤보를 가했고, 상대 체력을 25% 수준으로 깎아냈다. 이후 김신겸은 항마진에 들어가며 상대 공격을 무효화 시켰고 결계, 흑연경에 이은 사령쇄도 콤보로 다시 승리를 얻어냈다.
김신겸은 3세트에서도 사령 소환 전까지 상대를 드리블하며 거리를 잘 유지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손윤태도 흡공을 사용해 상대를 구석으로 몰아가며 번개베기로 콤보를 이어가려 했지만, 김신겸은 마령을 사용한 치환으로 이를 간단히 파훼해냈다.
마령이 다시 소환되기 전 지속적인 공세를 가하며 김신겸의 체력을 15% 수준으로 만든 손윤태는 승기를 잡은듯 했다. 그러나 김신겸은 놓치지 않고 마령을 소환해 시간 회복을 사용했고 손윤태는 방심하고 보호구를 건드려 김신겸의 체력을 반 이상 채워버렸다. 이에 승기를 잡은 김신겸은 노련한 운영으로 다시금 공세에 임했고, 순간의 실수로 역전을 허용해 당황한 손윤태는 김신겸의 페이스에 말리고 말았다.
김신겸은 경기 종료 40초 전부터 계속 흑염룡 등의 장거리 공격을 지속하며 체력을 깎아내려 갔고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번 경기에 승리한 김신겸은 김형주, 이근식과 함께 최종진출자를 가리는 최종진출전에 진출하게 됐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