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우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17일부터 19일까지 네바다주 라스 베이거스에 위치한 발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EVO2015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4 종목에 참가, 세계의 강호들과 겨루며 패자조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대만의 브루스 시앙에게 패하며 최종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주리로 플레이한 이선우는 브루스 시앙과 풀세트 접전을 펼쳤고, 마지막 세트에서 브루스 시앙의 아돈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드라마를 연출하는 듯했으나, 타임오버로 아쉽게 패배했다.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4 우승은 EG 소속의 유스케 모모치가 차지했다.
한편, 철권7 종목에 출전한 나진 e엠파이어의 '세인트' 최진우와 'JDCR' 김현진도 격투게임 최강 일본 선수들의 벽을 넘지 못하고 나란히 3, 4위를 차지했다.
EVO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격투게임 대회 중 하나로 스트리트 파이터,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모탈 컴뱃, 철권, 길티기어 등 다양한 격투게임 시리즈를 종목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