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어텐션 32대23 세이지
2경기 어텐션 46대41 세이지
최종 어텐션 승 78대64 세이지
어텐션이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하며 최다득점 경기를 펼친 끝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어텐션은 25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인벤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열린 프리스타일2 월드클래스 크루 챔피언십 32강 세이지와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득점력을 과시한 끝에 합산 스코어 78대64로 승리, 32강 최다득점 기록을 세우고 16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어텐션은 이번 대회 참가 팀 중 가장 강력한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아 우승후보로 지목되던 팀. 어텐션은 1경기 초반 세이지와 점수를 주고 받으며 탐색전을 펼친 뒤 강력한 수비에 이은 역공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어텐션은 골밑을 완벽히 장악하고 외곽에서도 좋은 싸움을 펼치며 6대4에서 14대8까지 앞서나갔고, 전반전을 16대11로 앞선 채 마쳤다.
어텐션은 후반 들어서도 꾸준히 손쉬운 득점을 올렸고, 상대에게는 좀처럼 슛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어텐션은 1경기를 32대23으로 앞선 채 마쳐 이번 대회 처음으로 한 경기 3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어텐션은 2경기서 무섭게 점수를 쌓아나가며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어텐션은 2경기 시작과 함께 선취점을 올린 뒤 상대 볼을 빼앗아 스몰포워드가 노마크 3점슛을 성공시켜 5대0으로 앞서나갔다.
어텐션은 세이지와 점수 레이스를 벌이며 전반에만 27점을 기록, 다른 팀들의 전후반 합산 점수보다 많은 득점을 올렸다. 어텐션은 2경기서 수비에 치중하기 보다는 빠른 속공으로 점수를 지속적으로 올리는 화끈한 작전으로 40점 벽을 돌파했다. 어텐션은 2경기를 46대41로 따내 합산 스코어 78대64로 승리,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