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2회차
1경기 김신겸(주술사) 3-0 강덕인(권사)
2경기 윤정호(기공사) 3-0 김정환(주술사)
3경기 권혁우(린검사) 3-2 한준호(검사)
권혁우는 2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2 8강 2회차 3경기에서 '5세트의 사나이' 한준호를 상대로 3대2 승리를 거뒀다.
1세트가 시작되고 서로 탈출을 아끼며 콤보를 끝까지 넣는게 아닌 상대의 반격을 우려해 콤보 중간에 거리를 조절하는 식의 아웃파이팅 방식 운영을 펼쳐간 두 선수. 권혁우는 기절 상태 이상에서 이어지는 공중 콤보 후 번개 베기에 당해 체력을 조금씩 일어갔다.
오연베기 승천까지 9연타 공중콤보를 지속적으로 가하며 상대 체력을 조금씩 깎아간 권혁우였지만 한준호는 경기 종료 37초전 급소베기에서 이어지는 콤보를 가하며 체력 상태를 비슷하게 만들어냈다.
권혁우는 거의 녹다운에 가까운 데미지를 가했지만 콤보를 넣는 동안 바닥에 깔린 한준호의 번개베기의 장판 데미지에 거의 체력이 남지 않은 상태가 됐고 부랴부랴 회피를 준비하는 권혁우에게 한준호가 마무리 일격을 가하며 1세트를 승리. 9연승 중이던 권혁우의 첫 패배가 됐다.
2세트 초반 어검발사로 상대의 간을 보며 서로 콤보를 주고 받은 권혁우는 상태 이상에서 시작하는 콤보를 꽂아 넣으며 한준호의 체력을 30%까지 깎아냈고 이후로도 흡공으로 상대를 장악하며 콤보를 이어갔다.
권혁우는 어검발사 쿨타임이 돌아와 역습의 기회를 잡은 한준호에게 기절 이후 급소베기로 이어지는 10연타 콤보에 피격당하며 체력상태가 동률이 됐다. 이전 세트와 달리 흡공으로 이득을 이어나간 권혁우는 비연검과 흡공으로 내력적 우위를 잡으며 경기를 운영해가 2세트를 승리. 경기 스코어 1대1을 기록했다.
권혁우는 3세트 경기 시작 직후 번개베기 범위 내에서 공중 콤보를 가해 한준호의 체력 30%를 깎아냈다. 비연검을 지속적으로 넣으며 내력을 계속 회복해낸 권혁우는 다시 검무로 공중콤보 후 번개 베기를 격중시키며 상대 채력을 15%까지 깎아냈다, 이후 다시 공중 콤보를 가하며 한준호의 남은 체력을 마무리하며 승리했다. 경기스코어 2대1.
4세트 시작부터 탈출기를 사용하며 불리한 입장에 놓은 권혁우는 한준호의 번개 베기 범위 밖에서 공중 콤보를 맞았다. 공중 콤보 후 그라운드에 다운된 권혁우는 한준호의 19콤보를 추가로 맞았고 체력을 50%까지 잃었다.
비연검까지 캐치당하며 상대에게 압박된 권혁우는 흡공으로 다시금 이득을 보며 역습의 기회를 잡았다. 18연타에 달하는 콤보를 넣으며 상대 체력의 30%를 깎아냈다. 이에 대항해 번개베기를 횡이동으로 저항해낸 한준호는 기절에서 이어지는 19연타 승천 콤보를 격중 시켰고 이후 그라운드에 떨어진 권혁우는 다시금 급소베기 콤보를 맞아 모든 체력을 잃었다. 2대2 동률을 만들어낸 두 선수는 최종전 5세트에 돌입하게 됐다.
5세트 초반부터 탈출기를 먼저 사용하게 하며 유리한 모습을 보인 권혁우는 공중 콤보 10연타후 번개 베기를 넣었지만 양 선수는 승천 콤보로 서로 공격을 주고 받았다. 바람개비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며 방어적인 운영을 보이던 권혁우는 거리를 좁히려는 한준호에게 공중콤보 후 번개베기 19콤보를 가해 상대 체력을 70%까지 깍아냈다.
다시금 콤보를 가하며 상대 체력을 거의 다 깎아낸 권혁우는 경기 종료 0.3초전 흡공으로 상대를 장악 후 마무리하며 3대2 승리를 거뒀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