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2회차
1경기 김신겸(주술사) 3-0 강덕인(권사)
2경기 윤정호(기공사) 3-0 김정환(주술사)
3경기 권혁우(린검사) 3-2 한준호(검사)
4경기 박진유(암살자) 3-2 이재성(기공사)
박진유는 2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2 8강 2회차 4경기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무왕 이재성을 3대2로 물리치고 승점을 챙겼다.
1세트 시작부터 16연타를 꽂아 넣은 박인유였지만 동상 이후 15연타 콤보를 맞고 신룡 열파 12연타도 추가로 맞으며 체력을 거의 다 잃었다. 거리를 좁히려 시도한 박인유였지만 이재성의 마무리 공격에 당해 1세트를 패배했다.
2세트가 시작되고 박인유는 나뭇잎던지기, 독나방에서 이어지는 암살자의 주 콤보를 좀처럼 사용하지 못했다. 좀처럼 거리를 좁히지 못한 박진유는 심장찌르기 안개베기 그림자베기로 콤보를 이어가려고 했으나 유성에 당해 체력을 반 이상 잃고 말았다.
다시 거미줄 나뭇잎 안개베기로 콤보를 이어가 비등한 체력 상태를 만든 박진유는 흡공을 횡이동으로 피하며 역습의 기회를 노렸다. 암살자의 주 공격 수단인 은신을 방어적으로 사용하며 불리한 모습을 보인 박인유는 기절에 당해 9연타를 맞았고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입고 말았다.
양 선수는 모두 한번의 콤보에 체력을 모두 잃을 수 있기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경기 종료 30초전 은신 후 독나방을 묻힌 박진유는 심장찌르기 안개베기 나뭇잎, 독나방 콤보를 가하며 순식간에 상대 체력을 5%수준까지 깎아낸 후 거리를 벌리려는 상대에게 투척지뢰를 가해 마무리했다.
3세트 초반부터 나뭇잎날리기에서 이어지는 공중 콤보를 가한 박진유는 그림자 비수와 투척 지뢰로 독을 계속적으로 묻혀 놓으며 그림자 칩입으로 시작하는 콤보를 계속적으로 노렸다.
독을 해제하기 위해 사용한 이재성의 결빙공이 풀리는 순간 12연타 콤보 후 5연타에 달하는 공중 콤보를 연속적으로 가한 박인유는 은신에서 순식간에 이어지는 11연타 콤보를 다시금 꽂아 넣으며 체력 100%상태로 승리했다.
박진유는 4세트 초반부터 동상에 당해 18연타 콤보에 당해 은신으로 회피했지만 체력이 40% 밖에 남지 않았다. 횡이동으로 역공 기회를 잡은 박진유는 상대 체력을 30% 수준까지 깎아냈고 이후로도 공세를 펼쳤다.
박진유는 은신을 사용하며 다시금 공중 콤보를 가하려 했지만 이재성의 충격파로 금새 캐치됐고 무영보까지도 무효화돼 공세를 펼치지 못했다. 박진유는 흡공으로 거리를 조절한 이재성를 상태로 투척지뢰로 계속 독을 묻히며 기회를 노렸지만 한빙장에 당해 패배했고, 경기 스코어 2대2로 동률이 됐다.
승패를 가를 5세트가 시작되고 박진유는 은신상태에서 나뭇잎 날리기를 계속 사용하며 상대를 견제했다. 그러다 순간적으로 뒤를 캐치당해 27연타에 달하는 콤보를 맞고 말았고 체력의 70%를 한번에 잃으며 탈출기까지 사용하고 말았다.
3배가 넘는 체력 상태였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박진유는 상대의 빈틈을 계속 노렸다. 나뭇잎 날리기에서 연화, 그림자비수를 사용하며 서로 탈출기를 모두 쓴 두 선수. 박진유의 회심의 무영보도 무효화되며 두 선수는 다시 대치 상태가 됐다.
박진유는 은신 시간을 길게 가져가며 나뭇잎날리기를 계속 사용해 상태의 빈틈을 노렸다. 노리고 노리던 순간의 틈을 캐치한 박진유는 척추찌르기에서 시작하는 나뭇잎 날리기 콤보를 격중시켰고, 시간 제한이 다해 피해량 판정까지 가게됐다. 판정 결과는 55624대50399로 암살자 박진유의 승리. 오늘 경기에 승리한 박진유는 2승 0패를 RP4점을 기록하며 풀리그 1위로 올라섰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