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림 21대24 독점
2경기 림 28대21 독점
최종 림 승 49대45 독점
림이 극적인 명승부를 연출한 끝에 2경기 후반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16강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림은 26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인벤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열린 프리스타일2 월드클래스 크루 챔피언십 32강 독점과의 경기에서 1경기를 21대24로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2경기 후반 들어 무서운 득점포를 가동한 끝에 최종 스코어 49대45 역전승을 거두고 16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림은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 센터로 라인업을 구축하고 독점의 두 명의 포워드와 포인트가드를 상대했다. 림은 1경기 초반 1분 동안 서로 득점하지 못한 가운데 독점에게 첫 득점을 허용했으나 스틸에 이은 골밑 슛으로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팽팽한 시소 게임을 벌였다. 한쪽이 득점하면 다른 팀이 바로 응수했고, 블록이나 스틸이 나오면 상대에서 수비로 볼을 빼앗았다. 림은 전반전을 10대10으로 마쳤고 후반서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으나 후반 종료 직전 덩크슛을 허용해 21대24, 3점차로 1경기를 마쳤다.
림은 2경기 초반 두 골을 연이어 내주며 합산 스코어 7점차 리드를 허용했으나 이후 수비에서 좋은 플레이가 나오며 추격에 성공했다. 림은 골밑 돌파와 중거리슛이 적중하며 전반전을 12대12로 마쳤으나 여전히 합산 스코어에서는 밀리는 상황이었다. 림은 전반 종료 직전 덩크슛 기회를 맞았으나 무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림은 2경기 후반 들어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림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센터의 이점을 살려 적극적인 골밑 덩크 작전을 펼쳤고, 외곽에서 찬스가 나면 과감하게 3점슛을 넣어 합산 스코어 역전에 성공했다.
림은 상대 골밑 슛을 블록한 뒤 노마크 3점슛을 넣어 4점차까지 앞서나갔다. 림은 독점에게 외곽포를 허용해 1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종료 버저와 함께 3점 축포를 성공시켜 2경기를 28대21로 따내 합산 스코어 49대45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