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서든어택 챔피언스 2015 서머 여성부 8강
▶제닉스 스톰 2대0 모스포스
1세트 제닉스 스톰 6 승 < 제5보급창고 > 5 모스포스
2세트 제닉스 스톰 6 승 < 제3보급창고 > 4 모스포스

1패를 기록하고 있던 제닉스 스톰과 모스포스의 대결에서 제닉스 스톰이 함세진의 세밀한 슈팅을 통해 승리를 거뒀다.

제닉스 스톰은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넥슨 서든어택 챔피언스 2015 서머 여성부 8강에서 모스포스와 1세트를 골든 라운드, 2세트를 10라운드까지 진땀 승부를 펼친 끝에 함세진이 맹활약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1라운드부터 제닉스 스톰의 라이플러 유라영이 불을 뿜었다. 1라운드에서 2대1 협공을 성공하면서 2킬을 가져간 유라영은 2라운드에서도 3킬을 보탰다. 3라운드에서도 모스포스의 스나이퍼 김미카엘라가 3킬을 달성하자 유라영이 왼쪽에서 튀어 나오면서 제압했다. 모스포스에게 네 번째 라운드를 내준 제닉스 스톰은 다섯 번째 라운드에서 1대1 상황을 맞기도 했지만 아쉽게도 내주면서 추격을 허용한 채 후반으로 들어갔다.

후반에 공격으로 전환한 제닉스 스톰은 1, 2라운드를 연이어 내줬지만 세 번째 라운드에서 끊어내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4라운드에서 제닉스 스톰은 윤은혜가 중심이 되어주고 스나이퍼 김경진이 원거리 지원에 성공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따냈다. 5라운드에서 제닉스 스톰은 뒤로 돌아 들어오는 황지영을 막지 못하면서 연장전까지 경기를 끌고 갔다. 골든 라운드에서 제닉스 스톰은 모스포스의 스나이퍼 김미카엘라에게 2킬을 내주면서 끌려 갔지만 한송이가 3킬을 따내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 '제3보급창고'에서 공격으로 시작한 제닉스 스톰은 스타트를 제대로 끊지 못하면서 시간에 쫓겼다. 1, 2라운드에서 치고 나갈 시점을 잡지 못한 제닉스 스톰은 3라운드에서도 간신히 폭탄 설치에 성공하며 한 라운드를 따라갔다. 4라운드까지 내주면서 세트 스코어에서 뒤처졌던 제닉스 스톰은 5라운드에서 함세진이 홀로 남아 폭탄을 설치한 뒤 1대2 상황을 버텨내면서 2대3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첫 라운드에서 한송이와 윤은혜가 좋은 슈팅 감각을 선보인 제닉스 스톰은 2라운드에서도 치고 들어오는 모스포스 선수들을 김경진과 윤은혜가 끊어내면서 4대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4라운드를 내줬던 제닉스 스톰은 5, 6라운드를 모두 가져가면서 2대0으로 제압하고 서머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