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3회차
1경기 권혁우(린검사) 3-2 윤정호(기공사)
권혁우는 3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2 8강 3회차 1경기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공동 1위인 윤정호에게 승리했다.
첫 세트가 시작되고 린검사가 기공사에게 상성상 유리하다는 말을 입증하듯 권혁우는 윤정호를 상대로 공격적 우위를 펼쳤다. 지속적인 공세를 펼친 권혁우는 윤정호의 화련장 콤보에 주춤하는 듯 했으나 튕기기를 통한 내력 회복을 기반으로 번개베기를 격중. 상대 체력을 급격히 깎아내서 첫 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는 첫 세트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권혁우의 빈틈을 잘 파악한 윤정호는 지속적인 한빙장과 폭열 신장으로 체력을 지속적으로 깎아내려갔다. 이후 권혁우는 탈출기가 빠지며 위기를 맞았고 이 틈을 놓치지 않은 윤정호의 깔끔한 18연타 콤보를 맞아 패배했다.
3세트 시작부터 번개 베기에 이은 24연타를 적중시키며 윤정호의 체력을 90%이상 빼낸 권혁우는 다운 상태인 윤정호에게 마무리 공격을 가하며 모든 체력을 제거했다. 권혁우는 42초만에 퍼펙트 승리를 따내며 경기스코어 2대1을 만들어냈다.
4세트가 시작되고 권혁우는 탈출기가 모두 빠진 상태에서 상대 체력을 20% 이상 깍아냈다. 이어 윤정호의 반격에 당해 폭열 신장 콤보를 맞아 체력이 50%까지 떨어졌다. 잠시 대치상태를 보이던 권혁우는 흡공 후 번개베기 콤보로 16연타를 꽂아 넣으며 윤정호의 체력을 10%수준으로 떨어뜨렸다.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한 권혁우는 잠시 방심하고 말았고 틈을 놓치지 않은 윤정호의 열화장, 화염폭발, 화련장, 신룡열파로 이어지는 16연타에 격중당해 패배했다.
승자를 결정지을 마지막 5세트 시작부터 권혁우는 적극적인 공세를 펼친 윤정호에 리드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흡공에 맞아 구석에 몰린 상태에서 탈출기도 소모된 상태에서 계속 체력을 잃는 모습을 보이던 권혁우는 오연베기를 격중시킨 뒤 다시금 오연베기를 명중시켰다. 이후 번개 베기를 연계시키는 순발력있는 운용으로 다시 공중 콤보를 격중시키며 모든 체력을 깎아내며 3대2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에 승리한 권혁우는 2승 1패의 스코어를 기록하게 됐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