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3회차
1경기 권혁우(린검사) 3-2 윤정호(기공사)
2경기 김정환(주술사) 3-1 한준호(검사)
김정환은 3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2 8강 3회차 2경기에서 5세트의 사나이 한준호를 3대1로 꺾고 8강 첫 번째 승리를 거뒀다.
세트가 시작되고 한준호의 지속적인 압박에 당해 체력을 40% 이상 잃은 김정환은 첫 세트 내내 압도 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정환은 마령을 소환하고도 그다지 큰 이득을 보지 못하는 등 주요 공격 수단을 간단히 무효화 당했다. 이후 김정환은 다시금 틈을 찔려 돌진, 올려베기, 비상, 승천, 질풍 콤보에 맞아 체력을 모두 잃으며 첫 세트를 패배했다.
2세트 시작부터 한준호의 발을 묶은 후 마령을 안정적으로 소환한 김정환은 첫 세트의 패배 때문인지 상대와의 거리를 우선 하는 모습을 보이며 약간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마령을 소환하고도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공격찬스를 방어에 돌린 김정환을 상대로 한준호는 계속적으로 상대와의 거리를 좁혔다. 한준호는 지속적으로 마령과 주술사가 거리가 벌어지는 틈을 노리고 본체인 주술사의 등 뒤를 노리는 전략을 사용했다.
교전 끝에 체력이 얼마 남지 않은 양 선수는 경기 종료 시간이 40초 남은 상태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다, 30초가 남은 시점 격돌했다. 김정환은 한준호의 적극적인 공세에 당해 6대2였던 체력 상태를 2대2의 비슷한 수준까지 잃고 말았지만, 다시 소환된 마령의 힘으로 승리를 거뒀다.
3세트 시작부터 한준호의 오연베기에 당해 마령의 소환 시간을 소모당한 김정환은 마령이 없는 상태에서도 결계 등으로 상대의 공격을 무효화하며 계속 원거리 공격을 가했다. 성공적으로 마령 소환 시간을 번 김정환은 시간 왜곡 상태에서 강력한 대미지를 가해 25연타를 격중 시켰고 풀피 상태에서 한준호의 체력을 5% 수준까지 깎아냈다.
김정환은 다시 쿨타임이 돌아온 마령을 소환해 한준호를 마무리했고 경기스코어 2대1을 만들어냈다.
4세트가 시작되고 공격적인 태세를 보인 한준호에 당한 김정환은 마령이 있는 상태에서도 체력을 25%까지 잃고 말았다. 탈출기까지 빠지며 패색이 짙어진 듯 했던 김정환은 마령이 없는 상태에서도 강력한 원거리 공격으로 상대 체력을 급격히 깎아냈고 체력을 역전시켰다. 이후 마령을 소환하며 공세를 잡아낸 김정환은 마령과 폭마령을 사용한 콤보로 승리. 3대1로 승리를 따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