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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2] 가자미, 우승후보다운 경기력으로 8강 진출

[프리스타일2] 가자미, 우승후보다운 경기력으로 8강 진출
◆프리스타일2 월드클래스 크루 챔피언십 16강
▶가자미 2대1 CF
1세트 가자미 22 대 25 CF
2세트 가자미 30 대 14 CF
3세트 가자미 24 대 14 CF

우승 후보 가자미가 CF를 상대로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라갔다.

가지미는 1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인벤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열린 프리스타일2 월드클래스 크루 챔피언십 16강 CF와의 대결에서 두 명의 빅맨을 배치하는 작전을 들고 나왔으나 블로킹 능력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2대1로 역전승을 따냈다.

가자미와 CF는 2명의 파워포워드와 가드 한 명을 배치하는 똑같은 작전을 들고 나왔고 전반전에서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3점을 넣으면 3점으로 따라갔고 2점에는 2점으로 응수했다. 11대9에서 가자미가 인터셉트에서 성공하면서 앞서 나갈 기회를 잡았지만 CF가 리바운드에 성공했고 11대11로 따라갔다. 가자미는 막판 덩크슛을 성공시키면서 13대11로 미세한 우위를 점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서는 가자미가 시작부터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4점차까지 앞서 나갔지만 CF가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했고 골밑 슛을 네 번 연속 성공하면서 19대15까지 앞서 나갔다. 가자미는 1분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1점차로 격차를 좁혔지만 CF의 파워포워드에게 계속해서 실점하면서 25대22로 CF가 승리했다.

가자미는 2세트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CF의 스코어러였던 사일런트 테이커의 공격을 두 번 연속 블로킹하면서 14대4까지 달아났다. 인사이드에서 스틸을 노렸던 가자미는 외곽으로 볼을 돌리면서 3점 찬스를 노렸고 CF의 수비가 흐트러지면 인사이드로 패스하면서 덩크를 노리는 작전이 주효했다.

후반 시작부터 덩크를 성공시킨 가자미는 전반전에 벌려 놓은 10점 차이를 유지했다. CF가 따라오려면 3점을 넣어야 한다는 부담을 줬고 연거푸 블로킹을 성공했다. 1분을 남기고 14점까지 벌린 가자미는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가자미는 가자미득팦의 안정적인 골밑 공격으로 3세트를 풀어갔다. 2분 15초에 CF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낸 가자미는 골밑슛을 성공시키면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탄탄한 블로킹과 파워포워드의 안정적인 스코어링 능력을 앞세운 가자미는 전반전을 16대4로 마치면서 8강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후반에서도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펼친 가자미는 CF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24대14, 10점 차이로 8강에 올라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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