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은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5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에볼루션 개막을 앞두고 펼쳐진 11주년 기념 행사 '뭐하지쑈'에 출연해 ‘카트라이더 전설’ 문호준과 아이템전을 치렀다. 문희준은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앞으로 카트라이더에 더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며 당부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문희준은 현장에서 카트라이더를 직접 플레이 한 이용자들만이 알 수 있는 아이템 이름 및 RP 등을 언급하며 팬들의 박수를 이끌었다. 그냥 섭외돼 온 연예인이 아닌 직접 카트라이더를 즐기는 이용자로서 11주년 축제에 함께 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는 그의 말이 거짓이 아님이 증명된 것이다.
또한 문호준과 맞대결에서 한 세트를 따내는 등 카트라이더 실력 역시 범상치 않음을 보여줬다. 문희준은 "카트라이더를 정말 많이 했을 때 경기를 했다면 더 잘했을 텐데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든다"며 카트라이더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경기 후 문희준은 "카트라이더 11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에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팬들의 열정이 얼마나 뜨거운지 새삼 깨달았고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사랑 받는 게임으로 거듭나 33주년, 44주년 기념 행사를 계속 치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