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2
▶8강 4회차
1경기 김신겸(주술사) 3-0 한준호(검사)
2경기 박진유(암살자) 3-0 권혁우(린검사)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박진유가 권혁우를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박진유는 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2 8강 4회차 2경기에서 3연승을 기록하고 있던 권혁우를 맞아 한 번의 위기 없이 자신의 공격을 마음껏 펼치며 3대0 완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박진유는 권혁우에게 선제 공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곧바로 반격에 나서 권혁우의 탈출기를 빼놓은 박진유는 상대를 구석에 몰아넣고 41연타를 꽂았다. 박진유는 권혁우의 체력 90%를 한 번에 날려버리고 승리, 기선을 제대로 제압했다.

2세트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권혁우가 먼저 오연베기-천무-승천-번개베기 콤보를 성공시켰지만 박진유 역시 곧바로 콤보로 응수했다. 박진유는 권혁우의 큰 공격은 허용하지 않았지만 가랑비에 옷 젖듯 조금씩 피해가 누적돼 체력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하지만 박진유는 권혁우의 뒤를 잡고 맹공을 퍼부어 체력 상황을 비슷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원거리에서 기회를 엿보다 단숨에 파고들어 20연타 콤보로 마무리했다.

3세트는 1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박진유는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움직이며 권혁우를 위축시켰다. 주도권을 잡은 박진유는 계속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두 번의 연타 콤보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