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4회차
1경기 김신겸(주술사) 3-0 한준호(검사)
2경기 박진유(암살자) 3-0 권혁우(린검사)
3경기 김정환(주술사) 3-2 강덕인(권사)
주술사 김정환이 강덕인을 제물로 2승째를 챙겼다.
김정환은 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2 8강 4회차 3경기에서 최종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강덕인을 3대2로 눌렀다. 강덕인은 이번 시즌 8강에서 1승도 챙기지 못하면서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1세트는 김정환이 잡았다. 김정환은 초반 마령을 소환하기 전 강덕인에게 공중 콤보를 허용했다. 그러나 곧바로 마령을 꺼내 반격에 나선 김정환은 항마진을 깔고 차원탄을 날리며 강덕인 체력 대부분을 깎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강덕인이 막판 분전하긴 했지만 김정환은 폭마령을 작렬시키며 1세트를 마무리 했다.
2세트에서는 강덕인의 반격이 이뤄졌다. 강덕인은 원거리에서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 권무로 공격을 시작해 38연타를 이어가며 한 번에 김정환의 체력을 모두 깎았다. 강덕인이 일명 '원콤'으로 2세트를 끝낸 시간은 불과 23초 밖에 되지 않았다.
3세트는 결계-개문-사령쇄도-폭마령으로 이어지는 20연타 콤보로 김정환이 승리했고, 4세트는 시종일관 밀리던 강덕인이 27연타 콤보로 한 번에 경기를 끝내며 역전승, 경기는 5세트까지 이어졌다.
치열한 접전이 계속됐지만 승리의 여신은 김정환에게 미소를 보였다. 김정환은 5세트가 시작되자마자 선제 공격에 나서 21연타 콤보로 강덕인의 체력 70%를 한 번에 날려버렸다. 그리고 곧바로 마령을 소환해 공격을 이었다. 김정환은 강덕인의 발을 묶고 원거리에서 공격을 퍼부으며 경기를 끝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