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지역 팀들은 각 지역을 상징하는 엠블럼이나 로고를 유니폼에 새겨 넣었지만 경남 팀 셔츠는 다이노스를 상징하는 'D'와 마스코트인 공룡 '단디'만이 심플하게 디자인됐다. 지역을 상징하는 아무런 표시가 없지만 유명한 지역야구팀 덕분에 한눈에 경남대표임을 알 수 있다.
경남 팀 관계자는 "엔씨 다이노스가 경남을 대표하는 지역 야구팀인데다가 게임회사의 야구팀이기도 하고, 이번에 게임 대회에 참가하기 때문에 겸사겸사 다이노스 티셔츠로 맞추게 됐다"고 밝혔다.
선수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았다. 한 경남 선수는 "다른 지역처럼 촌스럽지 않아서 좋다. 나중에 야구 보러 갈 때 입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