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홍은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5 시즌2 개막전에서 장동훈의 수비 패턴을 완벽하게 읽은 뒤 세 골을 몰아 넣으며 '이변'을 만들어냈다.
디펜딩 챔피언 장동훈이 나선 2경기에서는 전반전 초반부터 장동훈이 엄청난 공격을 퍼부었다. 중앙 지역에서 장동훈은 임진홍에게 단 한번의 공격도 허용하지 않았고 세 번의 슛팅 끝에 결국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장동훈이 자신의 골대 근처에서 패스 실수를 했고 임진홍이 이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 시키며 동점이 됐다. 후반전에서 먼저 골을 넣은 것도 임진홍이었다. 임진홍은 호나우지뉴의 드리블로 공간을 만든 뒤 추가 골을 넣었고 1분이 채 지나지 않아 또다시 추가 골을 성공시키며 2대1로 역전에 성공했다.
장동훈이 한골을 만회했지만 한 골을 더 만회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임진홍이 3대2로 승리를 따내며 이변을 연출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