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엔비어스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진행된 IEM 시즌10 게임스컴에서 덴마크의 솔로미드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IEM 시즌10 게임스컴 대회는 이전에 없던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한 6개 팀에 각 4번의 기회를 주고 패배할 때마다 차감했다. 비행슈팅 게임에서 목숨이 차감되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대회에는 엔비어스를 비롯해 덴마크의 SK 게이밍과 솔로미드, 독일의 마우스스포츠, 미국의 카운터 로직 게이밍, 호주의 레니게이드가 출전했다.
4일간 치러진 대회에서 엔비어스는 마우스스포츠에 한 차례 발목을 잡혔으나 나머지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선두로 나섰고, 마지막 4일차 경기에서 솔로미드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엔비어스는 지난 7월 20일 프랑스 라이벌인 타이탄과 2대2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기존 멤버였던 'shox' 리차드 빠삐용과 'SmithZz' 에드워드 듀보르드를 내보내고 타이탄으로부터 'kennyS' 케니 슈럽과 'apEX' 댄 마데스클레어를 영입한 것.
엔비어스는 선수 트레이드 효과를 톡톡히 보며 IEM 게임스컴에서 우승, 오는 20일 개막하는 ESL One 쾰른 대회에서의 전망을 밝게 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