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6회차
1경기 김신겸(주술사) 3-1 김정환(주술사)
'게장' 김신겸이 김정환과의 주술사 미러전에서 3대1 낙승을 거뒀다.
김신겸은 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2 8강 6회차 1경기에서 마령 싸움에서 한 수 위의 실력을 뽐내며 김정환을 무릎 꿇렸다.
김신겸은 1세트에서 김정환의 왜곡을 차단한 뒤 마령과 함께 묶고 맹공을 퍼부었다. 김정환의 마령을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하면서 강제 퇴근 시킨 김신겸은 그대로 공격을 이어가며 손쉽게 승리했다.
김신겸은 2세트도 가볍게 챙겼다. 김정환과 거의 동시에 마령을 소환한 김신겸은 시간왜곡을 깔고 원거리 공격을 마구 퍼부었다. 김정환의 체력 80% 가량을 빼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김신겸은 마무리 일격을 성공하며 승리를 목전에 뒀다.
3세트에서 김신겸은 경기 내내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김정환의 분전에 역전패를 당했다. 그러나 김신겸의 얼굴에는 여유가 넘쳤다.
김신겸은 4세트에서 김정환과 동시에 마령을 소환, 상대 마령을 먼저 잡으면서 이득을 챙겼다. 김정환의 체력 50%를 한 번에 날려버린 김신겸은 차원탄을 연달아 작렬 시켰다. 김정환은 마령 없이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김신겸은 마령과 함께 김정환에게 원거리 공격을 퍼부으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