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6회차
1경기 김신겸(주술사) 3-1 김정환(주술사)
2경기 박진유(암살자) 3-0 윤정호(기공사)
'대세남' 박진유가 '디펜딩 챔피언' 윤정호를 3대0으로 압살하고 5승째를 챙기면서 결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박진유는 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2 8강 6회차 2경기에서 한 번도 윤정호에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로 경기를 이끌며 완승을 거뒀다.
박진유는 1세트에서 단타 콤보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윤정호의 체력을 시나브로 깎아나갔다. 그리고 19연타 콤보를 작렬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윤정호의 흡공을 연화로 한 번에 풀어낸 박진유는 1세트를 가볍게 마무리 했다.
2세트에서 박진유는 윤정호의 흡공-화염지옥 콤보를 벗어난 뒤 반격, 14연타로 윤정호의 체력 대다수를 한 번에 날려버렸다. 원거리에서 기회를 엿보던 박진유는 거미줄로 윤정호를 묶어놓고 심장찌르기 연타로 2세트를 손에 넣었다.
기세를 탄 박진유는 3세트에서 선제 공격을 성공시키며 주도권을 잡았다. 윤정호의 탈출기를 일찌감치 빼놓은 박진유는 화력을 집중시켜 윤정호의 체력 절반을 깎았다. 윤정호의 공격을 무위로 돌린 박진유는 심장찌르기로 콤보를 시작, 연타를 이어가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