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7회차
1경기 한준호(검사) 3-2 윤정호(기공사)
2경기 김신겸(주술사) 3-0 이재성(기공사)
'게장' 김신겸이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무왕' 이재성을 3대0으로 압살하고 해운대행 열차에 탑승했다.
김신겸은 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2 8강 7회차 2경기에서 마령을 동반한 강력한 콤보로 이재성을 순식간에 제압,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1세트에서 김신겸은 이재성에게 선제 공격을 허용하면서 체력 절반을 잃었다. 그러나 마령을 끝까지 살리면서 협공을 준비했고, 시간왜곡을 깐 뒤 22연타를 이어가며 역전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신겸은 2세트에서 마령과 함께 맹공을 펼쳐 빠르게 경기를 끝냈다. 경기 초반부터 이재성의 탈출기를 뺀 뒤 연타를 이어가며 1분도 채 안돼 경기를 마무리 한 것.
기세를 탄 김신겸은 3세트 초반부터 이재성을 거세게 물이붙이며 승기를 잡았다. 이재성이 30연타 콤보로 응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김신겸은 두 번째 마령 소환 타이밍에 마무리 일격을 작렬, 3대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