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7회차
1경기 한준호(검사) 3-2 윤정호(기공사)
2경기 김신겸(주술사) 3-0 이재성(기공사)
3경기 박진유(암살자) 3-0 강덕인(권사)
4경기 권혁우(권혁우) 3-0 김정환(주술사)
린검사 권혁우가 주술사 김정환을 3대0으로 깔끔하게 잡아내고 2위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권혁우는 결승 진출권을 두고 주술사 김신겸과 맞붙게 됐다.
권혁우는 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2 8강 7회차 4경기에서 김정환을 옴짝달싹도 못하게 하며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뽐냈다.
1세트에서 김정환이 마령 소환 후 공격을 이어갔지만 이렇다 할 대미지를 주지 못했다. 마령 소환 타이밍을 잘 버텨낸 권혁우는 흡기로 김정환을 끌어당겨 구석에 몰아넣고 사정없이 칼질을 했고, 연타를 이어가며 1세트를 손에 넣었다.
권혁우는 2세트에서 25연타 콤보로 김정환의 체력 90% 가량을 순식간에 뺀 뒤 올려베기-승천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권혁우는 3세트가 시작되자마자 김정환을 띄우는 데 성공했고, 번개베기로 이어지는 콤보로 체력 절반을 날려버렸다. 김정환이 마령을 소환한 뒤 항마진과 시간왜곡을 깔고 마구 공격을 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권혁우는 13연타를 말 그대로 '번개'처럼 쏟아부어 경기를 매듭지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