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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 MVP 블랙, 개막전서 다나와 조커에 3대0 압승

[슈퍼리그] MVP 블랙, 개막전서 다나와 조커에 3대0 압승
◆핫식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개막전
▶MVP 블랙 3대0 다나와 조커
1세트 MVP 블랙 승 < 거미여왕의무덤 > 다나와 조커
2세트 MVP 블랙 승 < 용의둥지 > 다나와 조커
3세트 MVP 블랙 승 < 저주받은골짜기 > 다나와 조커

MVP 블랙이 히어로즈 슈퍼리그 첫 승리팀으로 기록됐다. MVP 블랙은 상대를 시종일관 밀어 붙이며 차원이 다른 한 수 위 실력을 선보였다.

MVP 블랙은 9일 부산 해운대에서 진행된 핫식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개막전에서 다나와 조커를 3대0으로 누르고 첫 승을 기록했다. MVP 블랙 '락다운' 진재훈은 매 경기마다 최전방에 나서 상대 진영을 무너뜨리며 확실한 팀의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MVP 블랙과 다나와 조커는 1세트 맵인 '거미여왕의무덤'에서 시작과 동시에 중단에서 화끈한 난타전을 펼치며 서로의 전력을 탐색했다. 이후 1-3-1 구도로 나뉘어 초반 라인전이 진행됐고, MVP 블랙이 먼저 하단 첫 번째 요새를 파괴하며 레벨링에서 앞서갔다.

10분경 중단 교전에서 강한 압박을 펼치던 MVP 블랙은 단숨에 4킬을 올리고 1레벨 이상 앞서갔다. 다나와 조커는 요새 밖으로의 진출을 엄두도 내지 못했고, MVP 블랙은 15분이 채 되기도 전에 2레벨 격차를 벌렸다.

MVP 블랙은 17분에 3레벨 격차를 벌리고 핵을 파괴하며 승리했다.

2세트에서 3전사 조합으로 경기에 나선 MVP 블랙은 시작과 동시에 2킬을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3분 만에 1레벨 차이를 벌렸지만 다나와 조커가 끈질긴 추격으로 10분 만에 레벨을 따라잡았다.

팽팽하던 구도는 14분 중앙 교전에서 무너졌다. 진재훈의 무라딘을 앞세운 MVP 블랙이 교전에서 4킬을 올리며 다시 격차를 벌렸고, 집요하게 중앙을 노렸다. 레벨에서 앞선 MVP는 20분이 되기 직전 다나와 조커의 수비를 무시한 채 핵을 강제 공격하며 또 다시 승리를 따냈다.

MVP 블랙은 3세트에서도 초반부터 진재훈의 일리단을 앞세워 2킬을 가져갔다. MVP 블랙은 다나와 조커의 공물 수집을 방해하며 성장, 하단 요새를 먼저 파괴하며 앞서나갔다.

패색이 짙어지던 다나와 조커는 10분경 하단 교전에서 우서와 티리엘을 앞세워 4킬을 올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MVP 블랙은 19분 하단 우두머리 싸움에서 승리하며 그대로 진격했고, 다나와 조커는 자신들의 핵이 처참히 부서지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결국 MVP 블랙은 20분이 되기 전 상대 핵을 파괴하고 3대0 완승을 거뒀다.


부산 해운대=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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