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14일 부산 해운대 백사장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 '소울 파티'를 진행한다. 곧 업데이트될 '블소' 신규 콘텐츠인 '태그 매치' 경기를 비롯해 리쌍, 싸이의 축하 공연이 펼쳐질 '소울 파티'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 수많은 관람객이 몰려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번 '블소 토너먼트 시즌2 소울 파티'는 부산시와의 MOU 이후 첫 번째로 엔씨소프트가 선보이는 행사다. 부산시가 해운대를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마련한 '서머 페스티벌'과 '블소' e스포츠가 만났다. 게임과 문화를 연계한 이 행사에는 수천 명의 관람객들이 모여 축제를 즐길 준비를 하고 있다.
'블소 토너먼트 시즌2 소울 파티'는 게임을 좋아하는 관람객과 음악을 즐기는 관람객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신규 콘텐츠 '태그 매치'는 세 명이 한 팀을 이뤄 자웅을 겨루는 단체전으로, '블소'에서 처음 선보이는 방식의 PVP 콘텐츠다. 대전 중인 선수와 대기 중인 선수를 바꾸는 '교체'와 대기 중인 선수가 비무장에 들어와 아군을 돕는 '난입' 기능이 특징이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이번 '블소 토너먼트 시즌2' 16강에 든 선수들 중 1~3위를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의 조추첨을 진행했다. 국내 최고 수준 선수들의 손에서 펼쳐지는 '태그 매치'는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확실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만난 '권담셋' 김형주는 "오늘 경기를 대비해 '태그 매치'를 미리 플레이 해봤는데 밸런스 문제를 제외하면 상당히 잘 만들었다"면서 "기존 1대1 비무와는 분명히 색다른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그 매치' 이벤트 경기가 끝난 후에는 리쌍이 포문을 열고, 이어 싸이가 90여분 동안 개인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