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 청소년 부문 결승
▶거품챌린저(부산) 2대1 엠생탈출기(서울)
1세트 거품챌린저(부산) < 소환사의협곡 > 엠생탈출기(서울)
2세트 거품챌린저(부산) 승 < 소환사의협곡 > 엠생탈출기(서울)
3세트 거품챌린저(부산) 승 < 소환사의협곡 > 엠생탈출기(서울)

부산 대표 거품 챌린저가 서울 대표 엠생탈출기를 2대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거품챌린지는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제7회 전국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 청소년부 결승 3세트에서 갈리오로 플레이한 문창민이 막판 궁극기 대박을 터뜨리면서 1패 이후 2승을 따내며 우승했다.

서울은 14분에 하단에서 퍼스트 블러드를 내면서 유리하게 풀어가는 듯했다. 원거리 딜러 박진성의 루시안이 부산의 서포터 손시우의 바드를 잡아낸 것. 해성민의 베인까지 잡아내기 위해 한규준의 쉔이 단결된 의지로 넘어왔지만 부산이 정글러 장세영의 그라가스가 술통폭발을 통해 포탑 쪽으로 밀어냈고 해성민이 두드림녀서 킬을 냈다. 중앙 지역에서도 김원종의 빅토르가 안준형의 아지르를 솔로킬 내면서 유리하게 풀어갔다.

부산에게 두 번이나 드래곤을 내준 서울은 18분에 중앙 지역에서 열린 5대5 교전에서 장세영의 그라가스를 잡아냈고 손시우의 바드까지 제압하면서 킬 스코어에서 4대3으로 앞서 나갔다.

24분 부산이 중앙 지역으로 밀어치던 과정에서 문창민의 갈리오가 킬을 낸 뒤 내셔 남작을 두드리자 서울은 스틸하기 위해 성연준의 렉사이가 파고 들어 훔쳐냈다. 과감하게 딜러 2명이 내셔 남작 굴에 들어온 서울은 부산의 집중된 공격을 버티지 못하고 3킬을 내줬다.

부산은 31분에 벌어진 교전에서 해성민의 베인과 김원종의 빅토르가 엄청난 화력을 발휘했다. 드래곤을 가져갔고 이어진 교전에서 서울의 서포터와 정글러를 먼저 녹여버렸다. 박진성의 루시안이 열심히 도망갔지만 해성민은 끝까지 추격해 킬을 냈다.

37분에 서울이 내셔 남작을 두드리기 시작하자 부산은 문창민의 갈리오가 궁극기로 5명을 묶으면서 4킬을 따냈다. 중앙 지역을 밀어붙인 부산은 포탑과 억제기를 모두 파괴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한 부산 대표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