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이크 3대0 게임에이드 톱
1세트 스네이크 승 < 하늘사원 > 게임에이드 톱
2세트 스네이크 승 < 영원의전쟁터 > 게임에이드 톱
3세트 스네이크 승 < 저주받은골짜기 > 게임에이드 톱
우승후보 스네이크가 게임에이드에 한 수 가르침을 선사하며 슈퍼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스네이크는 e스포츠는 1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진행된 핫식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8강 A조 2경기에서 게임에이드 톱을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두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A조 승자전에서 개막전 승리팀인 MVP 블랙과 스네이크가 만나 우승호보 간의 미리 보는 결승전이 성사됐다.
◆초반부터 빠르게 격차 벌린 스네이크 1세트 선취
스네이크는 빛나래를 앞세워 게임에이드가 경험치를 획득하지 못하게 견제하며 초반부터 빠르게 레벨 차를 벌렸다. 스네이크는 4분 만에 2레벨 격차를 벌렸고, 게임에이드는 활로를 찾지 못하고 영양가 없는 수비만 이어갔다.
스네이크는 6분이 되기도 전에 3레벨 격차를 벌렸고, 중단 요새를 파괴하며 우위를 점했다.
게임에이드는 우측 공성캠프에서 교전을 유도했지만 오히려 2킬을 내주고 말았다. 스네이크는 8분경 벌어진 교전에서 일리단을 집중 공격하며 게임에이드의 힘을 빼고 압승을 거뒀다.
스네이크는 단 한 차례 위기 없이 게임에이드를 밀어붙였고, 12분 만에 핵을 파괴하며 승리했다.
◆아서스와 레오릭의 단단함으로 승리 이끈 스네이크
경기 시작과 동시에 게임에이드가 스네이크의 아서스를 먼저 끊어내며 앞서가는 듯했다. 그러나 스네이크가 곧바로 게임에이드의 머키를 사냥하며 킬을 만회했고, 4분 불멸자 교전에서 발라와 실바나스의 화력에 힘입어 압승을 거뒀다. 스네이크는 불멸자를 앞세워 하단 1차 요새를 손쉽게 파괴했다.
스네이크는 8분 이후 벌어진 두 번째 불멸자 전투에서도 '오레오맨' 이재원의 레오릭이 탱커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압승을 거뒀다. 게임에이드는 불멸자의 진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상단 요새 2개를 연달아 내줬다.
게임에이드는 투사캠프를 점령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2레벨 이상 벌어진 격차는 쉽게 뒤집을 수가 없었다.
결국 스네이크는 13분에 세 번째 불멸자를 가져가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게임에이드 실수 연발…스네이크 손쉬운 승리
스네이크는 경기 초반 게임에이드가 공략하던 공성캠프를 빼앗으며 킬까지 기록했다.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스네이크는 3분 만에 또 다시 1레벨 격차를 벌렸고, 라인전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네이크는 7분경 벌어진 난전에서 4킬을 기록했고, 세 번째 공물을 수집해 게임에이드에 저주를 내렸다. 스네이크는 저주가 내린 틈을 타 중단 1차 요새를 파괴했고, 2레벨 격차를 벌리며 14레벨을 먼저 달성했다.
궁지에 몰린 게임에이드는 선수들이 적을 향해 무리하게 진입하는 실수를 연발했고, 지속적으로 킬을 헌납하며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스네이크는 우두머리를 앞세워 13분에 두 번째 상단 요새를 파괴했다. 게임에이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거세게 저항했지만 스네이크 이재원의 레오릭을 막을 방법이 없었다.
16분에 20레벨을 달성한 스네이크는 하단 요새를 집요하게 공략했고, 그 사이 점령한 우두머리가 게임에이드의 핵 실드를 벗겨냈다.
게임에이드는 스네이크의 강공을 계속해서 막아내며 레벨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여전히 스네이크의 강한 화력은 따라잡지 못했고, 21분 만에 핵을 내주며 패배했다.
용산=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