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5 시즌2 개막전과 15일 2주차 경기에서 네이버 스포츠 중계창을 통해 경기를 관람한 동시 시청자수가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해외축구 시청자수를 훌쩍 넘는 2만6천명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5 시즌1에서는 꾸준히 평균 동시 시청자수 만 명 정도를 기록하며 조금씩 상승세를 탔다. 이어 결승전에서는 2만5천명이 네이버 스포츠 중계창을 통해 경기를 시청,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사상 가장 높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는 결승전 동시 시청자수를 넘어선 수치가 개막전에 나와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리고 개막전 반짝 기록이 아님을 증명하듯 2주차 경기에서도 동시 접속자수가 오히려 2만6천5백으로 늘어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는 해외 축구 동시 시청자수 평균보다 훨씬 많은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은 2014년 시즌1을 시작으로 올해 네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개인전과 팀전이 동시에 펼쳐진 지난 해에 비해 올해부터는 개인전에 집중했으며 톱12를 선발해 활동비를 지급하는 등 e스포츠 주요 리그로 발돋움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동시 시청자수가 연일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며 "모든 것은 팬들의 사랑 덕분이고 앞으로도 더 사랑 받는 리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