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 2015 시즌 에볼루션
▶팀106 2대0 이레인
1세트 팀106 승 3 < 스피드전 > 1 이레인
2세트 팀106 승 3 < 아이템전 > 0 이레인

팀106이 첫 경기 완패의 수모를 이레인과 경기에서 완벽하게 씻어 내는데 성공했다.

팀106은 2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넥슨 카트라이더 2015 시즌 에볼루션 8강 조별 풀리그 경기에서 스피드전, 아이템전 모두 팀플레이로 이레인을 압도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레인은 2패를 기록하며 사실상 4강 진출이 어렵게 됐다.

지난 첫 경기에서 CJ 레이싱을 상대로 스피드전에서 완패한 팀106은 작전을 변경해 이번 경기에 임했다. 이전 경기에서는 유영혁의 개인기를 믿었다면 이번 경기에서는 김승태를 1위로 달리게 한 뒤 조성재와 유영혁이 뒤쪽에서 이레인 선수들을 견제했다.

개막전에서 부진했던 김승태가 완벽하게 살아나면서 팀106은 스피드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유영혁도 굳이 1위로 치고나가려 하지 않고 뒤에서 선수들을 받쳐주며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팀플레이로 스피드전 완승을 거둔 팀106은 아이템전 첫라운드 팀장전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엄지아 매니저가 다른 선수들을 반 바퀴 넘게 따돌리면서 1승을 가져갔다.

두번째 라운드에서도 아이템의 황제 이은택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은택은 조성재와 김성태를 앞으로 보낸 뒤 적절하게 아이템을 활용해 이레인 선수들을 괴롭혔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이은택은 적절한 실드와 천사 사용으로 1위로 내달리는 자신의 동료를 지켜내면서 팀 승리를 마무리 지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