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국적의 선수들로 구성된 프나틱은 24일 독일 쾰른 랑세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ESL One 쾰른 2015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엔비어스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ESL One 카토비체 2015 대회에 이은 2연속 우승이다.
프나틱은 16강 조별리그에서 폴란드의 이베틀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연합의 나투스 빈체레를 꺾고 가장 먼저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브라질의 루미너서티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제압한 프나틱은 4강에서 폴란드의 버투스 프로를 만나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선 최근 IEM 시즌10 게임스컴 우승을 차지해 기세등등한 엔비어스를 만났다. 프나틱은 1세트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신승을 거뒀고, 2세트는 16대7의 스코어로 무난하게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을 차지한 프나틱은 우승 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천만 원)를 획득했고, 준우승 엔비어스는 5만 달러를 획득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