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김승섭 3대0 전경운
2경기 고건영 3대2 전경운
전북과 경북 지역 대표 고건영이 경기 종료 직전 골을 주고 받는 치열한 접전 끝에 전경운을 제압하고 1승을 신고했다.
고건영은 2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5 시즌2 12강 D조 2경기에서 전경운을 상대로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과 역전,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3대2 승리를 거뒀다.
레버쿠젠을 선택한 고건영은 토니와 이브라히모비치 투톱 체제로 경기에 임했다. 고건영은 전반 초반 상대의 거센 공격에 수세에 몰렸으나 문전에 다수 수비를 배치해 침투 패스를 차단했다. 고건영은 볼 차단에 이은 롱 패스로 역습에 나섰으나 쉽게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고건영은 후반 중반 선취점을 내주고 위기를 맞았으나 곧바로 동점골에 성공하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고건영은 0대1 상황에서 바로 역습에 나서 상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브라히모비치가 골문 구석으로 볼을 차넣어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고건영은 동점 이후 공격이 살아나 토니의 측면 돌파에 이은 이브라히모비치의 득점으로 2대1로 앞서나갔다. 고건영은 전경운의 드록바에게 바로 동점을 허용해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는 듯했으나 후반 종료 직전 호날두로 상대 문전에서 두 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고,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해 3대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