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8강 A조 패자전
▶게임에이드 톱 3대1 다나와 조커
1세트 게임에이드 톱 승 < 하늘사원 > 다나와 조커
2세트 게임에이드 톱 승 < 용의둥지 > 다나와 조커
3세트 게임에이드 톱 < 거미여왕의무덤 > 승 다나와 조커
4세트 게임에이드 톱 승 < 저주받은골짜기 > 다나와 조커
게임에이드 톱이 다나와 조커를 격파하며 기사회생했다.
게임에이드 톱은 2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진행된 핫식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8강 A조 패자전에서 다나와 조커를 3대1로 잡아내고 최종전 진출에 성공했다. 다나와 조커는 슈퍼리그에서 가장 먼저 탈락한 팀이 됐고, 게임에이드 톱은 최종전에서 스네이크를 상대한다.
◆조심스런 플레이로 승리 따낸 게임에이드
첫 교전서 게임에이드 톱 '미치' 구태오의 나지보를 잡아낸 다나와 조커는 근소하게 뒤처지던 경험치 싸움을 역전했다. 그러나 게임에이드는 라인전 운영으로 경험치 격차를 좁혔고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하며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게임에이드 톱과 다나와 조커는 10레벨을 찍자마자 교전을 벌였고, 게임에이드 톱이 다나와 조커 '러브홀릭' 고영준의 자가라를 잡는 성과를 내며 11레벨을 먼저 달성했다. 이후 게임에이드 톱은 벌어진 격차를 계속 유지했다.
13분경 다나와 조커가 레오릭을 끊어내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게임에이드가 이어진 팀 교전에서 곧바로 대승을 거두며 재역전 했다. 게임에이드는 무리하지 않는 플레이를 이어가며 사원 점령에 집중했고, 하단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다시 압승을 거두고 20레벨 달성과 동시에 핵을 무너뜨렸다.
◆시작부터 격차 벌린 게임에이드 압승
게임에이드는 2세트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시작과 동시에 중앙에서 벌어진 팀 교전에서 다나와 조커 '로켓' 정재호의 요한나를 잡아낸 것. 잠시 후 벌어진 두 번째 교전에서 '지난' 김진환의 레가르까지 잡아낸 게임에이드 톱은 3분 만에 첫 용기사를 수월하게 가져가며 모든 라인을 강하게 압박했다.
다나와 조커는 두 번째 용을 내주지 않기 위해 치열하게 저항했지만 게임에이드 톱도 쉬게 물러서지 않았다. 게임에이드 톱은 10분경 14레벨을 먼저 달성하며 교전에서 지속적으로 이득을 챙겼고, 16분에는 20레벨을 달성한 뒤 용기사를 가져가며 손쉽게 핵을 무너뜨렸다.
◆'캐필패' 캐리건 집중 공략한 다나와 조커 추격 시작
다나와 조커는 초반부터 게임에이드 톱 '아르한' 정원협의 캐리건을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경험치는 게임에이드 톱이 앞서나갔다.
한 수 위 운영능력으로 라인전을 압도한 게임에이드 톱은 10분이 지나가며 1레벨 이상 앞서기 시작했다. 다나와 조커는 교전 때마다 캐리건만 집중적으로 노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14분까지 요새를 하나도 파괴하지 못했던 다나와 조커는 15분경 벌어진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고, 순식간에 요새 3개를 파괴하며 레벨 역전에 성공했다.
20레벨을 먼저 달성한 다나와 조커는 그대로 정면돌파를 시도, 핵을 강제 공격하며 한 세트 추격에 성공했다.
◆게임에이드, 공물 모두 가져가며 경기 마무리
양 팀은 서로 킬을 내주지 않으려 조심스런 플레이를 이어갔다. 킬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게임에이드가 공물수집에서 앞섰고, 7분에 공물 수집을 완료해 다나와 조커에 저주를 내렸다. 저주와 동시에 게임에이드는 중단 요새를 강하게 압박했고, 교전에서 2킬을 올린 뒤 우두머리를 모두 획득해 1레벨 이상 격차를 벌렸다.
게임에이드는 10분에 상단 요새를 밀어붙이려고 무리하게 진입을 시도했고, 다나와 조커는 나지보의 활약으로 3킬을 가져갔다.
그러나 여전히 게임의 주도권은 게임에이드 톱이 쥐고 있었고, 15분경 힘싸움에서 앞서며 적을 뒤로 물린 게임에이드 톱은 다시 한 번 저주를 내리며 강공을 퍼부었다. 게임에이드 톱은 우두머리와 함께 상단을 통해 적진에 진입했고, 핵을 강제 공격하며 3대1 승리를 완성했다.
용산=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