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록 올스타 2대0 스컬 올스타
1세트 발록 올스타 승 7 < 더스트 > 5 스컬 올스타
2세트 발록 올스타 승 7 < 이탈리아 > 3 스컬 올스타
발록 진영 최고의 선수들이 좀비 팀 매치 마지막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발록 올스타는 30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좀비 팀 매치 라이벌 5주차 마지막 결승전에서 스컬 올스타를 2대0으로 제압하고 발록 진영에 무패 우승의 영광을 안겼다.
4주 동안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고 4연승 행진을 이어오던 발록은 마지막 최종전에서도 더스트에서 열린 1세트를 따내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발록은 각 팀의 에이스들을 선발해 경기에 나서 인간 진영에서 5인 집결 작전이 잘 통하지 않아 연거푸 라운드를 내줬으나 좀비 진영에서 꾸준히 점수를 따냈다.
발록은 3대3으로 팽팽하던 7라운드 인간 진영에서 화려한 일제사격으로 좀비를 하나씩 끊어낸 뒤 마지막 남은 스컬의 좀비를 끝까지 추격해 마무리하고 승기를 잡았다. 발록은 이후 인간 진영에서는 5인 집결 작전이 통하지 않아 점수를 내줬지만 좀비 진영에서 안정적으로 점수를 쌓아나가며 7대5로 1세트를 따냈다.
발록은 이탈리아에서 열린 2세트서도 서로 라운드를 주고 받으며 팽팽하던 상황에서 5라운드 인간 진영에서 승리를 따내 승기를 잡았다. 발록은 발코니 위 5인 집결 집중 사격으로 좀비를 하나씩 잡아낸 뒤 마지막으로 도주하던 적을 추격해 칼로 마무리하는 세리머니까지 펼쳤다. 발록은 6라운드서 상대가 5인 집결에 성공하지 못하고 한 명이 낙오하는 행운까지 따라 승리한 뒤, 7라운드서 5인 집중 사격으로 다시 승리, 라운드 스코어 5대2로 앞서나갔다.
발록은 8라운드서도 낙오한 적 한 명을 먼저 끊어내고 발코니 난입에 성공해 손쉬운 승리를 따내 매치 포인트에 도달한 뒤 9라운드서 개방된 지역에 집결하는 색다른 전략을 펼치다 패했으나 마지막 10라운드를 따내 최종 승리를 확정했다. 발록은 좀비로 경기에 나서 발코니 5인 협공을 뚫고 적을 전멸시키고 승리했다.
발록은 지난 4주간의 경기서 4연승을 기록한 뒤 마지막 올스타전에서도 2대0 완승을 거두고 5전 전승 무패 우승을 완성했다. 머독이 이끄는 발록 진영은 좀비 매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선수들의 유기적인 협동 플레이로 대정령이 이끄는 스컬에게 전패 수모를 안겼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