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5 시즌2 8강 1경기
▶장동훈 2대0 전경운
1세트 장동훈 3대2 전경운
2세트 장동훈 3대2 전경운

디펜딩 챔피언 서울 대표 장동훈이 전경운을 제압하고 대회 2연패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옮겼다.

장동훈은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5 시즌2 8강 전경운과의 1경기에서 세밀한 숏 패스에 이은 침착한 마무리로 득점을 꾸준히 쌓은 끝에 세트 스코어 2대0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골라 경기에 임한 장동훈은 토니와 이브라히모비치 투 톱에 비에이라를 중원에 배치했다. 장동훈은 1세트 전반 초반 전경운에게 골키퍼 1대1 찬스를 허용했으나 칩샷 시도를 잘 막아내 위기를 넘겼다.

장동훈은 곧바로 반격에 나서 침투 패스에 이은 문전 땅볼 슛으로 골문 구석을 가르고 선취점을 올렸다. 장동훈은 지속적인 공세를 이어가 상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상대 자책골을 유도, 2대0으로 앞서나갔다.

장동훈은 한 골을 허용해 전반전을 2대1로 마친 뒤 후반 시작과 함께 전경운에게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와 노마크 슈팅을 허용해 골을 내줘 동점 상황에 몰렸으나 문전 침투 패스에 이은 슈팅을 성공시키며 3대2로 다시 앞서나갔다. 장동훈은 이후에도 서로 예리한 공격을 주고 받았으나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후반전을 마쳐 1세트를 3대2로 따냈다.

장동훈은 2세트서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역습을 허용해 전경운에게 선취점을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이브라히모비치의 단독 측면 돌파로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든 뒤 사각에서 정교한 슈팅을 성공시키며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장동훈은 전반전을 1대1로 마친 뒤 후반 시작하자마자 득점에 성공해 리드를 잡았다. 장동훈은 문전 침투 패스에 이은 슈팅으로 골을 넣어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장동훈은 전경운에게 골키퍼와 1대1 단독 찬스를 허용했으나 전경운의 골키퍼 키를 넘긴 칩샷이 크로스바에 맞고 나가는 행운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장동훈은 후반 종료 직전 전경운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으나 90분이 경과한 뒤에 침착하게 공격을 전개해 침투 패스에 이은 슈팅으로 재차 득점에 성공해 3대2로 앞서나갔다. 장동훈은 전경운의 마지막 공격을 침착하게 막아내고 2세트마저 따내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전경운을 제압하고 4강 진출자 명단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