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106 2대0 그리핀
1세트 팀 106 승 3 < 스피드전 > 1 그리핀
2세트 팀 106 승 3 < 아이템전 > 1 그리핀
팀 106이 그리핀을 완파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팀 106은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넥슨 카트라이더 2015 시즌 에볼루션 8강 조별 풀리그 그리핀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에이스 유영혁의 스피드전 활약과 이은택의 아이템전 마무리로 그리핀을 2대0으로 꺽고 슈퍼 레이스 2위로 4강에 올라 CJ 레이싱과 결승 진출권을 놓고 다시 만나게 됐다.
팀 106은 스피드전으로 치러진 1세트서 첫 라운드를 무난하게 따내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팀 106은 에이스 유영혁이 초반 선두 자리를 지키다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했으나 다시 1위를 탈환하고 레이스를 주도한 끝에 유영혁과 이은택이 1, 2위로 골인해 포인트 합계 22대17로 승리를 거두고 1대0으로 앞서나갔다.
팀 106은 2라운드서 김승태가 1위로 골인하고도 나머지 선수들의 순위가 밀려 19대20으로 2라운드를 내줬으나 3라운드서 유영혁과 김승태가 1, 2위를 끝까지 잘 지켜내고 골인해 라운드 스코어 2대1로 앞서나갔다. 팀 106은 4라운드서 그리핀 문진형에게 선두를 내줬으나 2, 3, 4위를 독점해 포인트 합계 21대18로 승리, 라운드 스코어 3대1로 1세트를 따냈다.
에이스 유영혁의 안정적인 주행을 바탕으로 1세트를 따낸 팀 106은 2세트 아이템전에서 이은택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팀 106은 팀장전으로 벌어진 1라운드 경기서 엄지아 매니저가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고도 역전을 허용해 패했으나 선수들이 경기에 임한 2라운드부터 반격에 나섰다.
이은택은 공동묘지 유령의 계곡에서 열린 2라운드 경기서 두 번째 바퀴에서 선두를 빼앗은 뒤 조성제를 선두로 보내가 2위 자리에서 상대 추격을 막아냈다. 이은택은 상대 공격 아이템을 다 소모시키고 2위 자리를 내줘 조성제가 여유 있게 선두로 골인했다.
이은택은 3라운드서 상대 선수 3명 사이에서 선두 경쟁을 이어가며 조성제가 1위로 치고 나갈 수 있는 버팀목이 됐다. 이은택은 물폭탄을 적중시켜 2위로 치고 나가 조성제의 선두 골인을 끝까지 도왔다.
이은택은 마지막 4라운드서 초반 2위 자리를 지키다 자석과 날파리 활용을 통해 선두로 치고나갔다. 이은택은 지속적으로 조성제와 함께 선두 자리를 지켰고, 그리핀 선수들의 마지막 공격을 잘 방어하고 골인,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