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 2015 시즌 에볼루션
▶팀 106 2대1 CJ 레이싱
1세트 팀 106 2 < 스피드전 > 4 승 CJ 레이싱
2세트 팀 106 승 4 < 아이템전 > 1 CJ 레이싱
3세트 팀 106 승 1 < 에이스결정전 > 0 CJ 레이싱

팀 106이 에이스 유영혁의 에이스 결정전 활약에 힘입어 난적 CJ 레이싱을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팀 106은 12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넥슨 카트라이더 2015 시즌 에볼루션 4강전에서 CJ 레이싱을 상대로 첫 세트를 먼저 내줬으나 탄탄한 아이템전 기량을 앞세워 2세트를 가져간 뒤 마지막 에이스결정전에서 에이스 유영혁이 자신의 천적인 이재인을 극복하는 승리를 따내 최종 스코어 2대1로 CJ 레이싱을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팀 106은 1세트를 아쉽게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팀 106은 라운드를 주고 받으며 2대2로 맞서던 5세트서 선두로 골인하고도 하위권에 너무 많은 선수들이 포진해 포인트 합산에서 패했다. 팀 106은 6라운드서 많은 선수들이 하위권에 머무르는 가운데 유영혁이 홀로 선두 경쟁을 벌이며 분전했으나 막판 CJ 레이싱 이재인의 스퍼트에 1위 자리마저 내줘 1세트를 내줬다.

팀 106은 강점을 지닌 아이템전에서 완승을 거두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닫. 팀 106은 아이템전 1라운드 팀장전에서 CJ 레이싱 김동은 감독을 집중 견제한 끝에 엄지아 매니저가 1위로 골인해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고, 선수들 역시 천사 자폭 작전을 활용해 선두 싸움에서 꾸준한 우위를 점하고 거듭 승리를 쌓아 라운드 스코어 4대1로 2세트를 따냈다.

팀 106은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서 유영혁이 최근 맞대결에서 거푸 패한 경험이 있는 CJ 레이싱 이재인을 제압하며 맹활약한 덕분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유영혁은 자신의 천적과의 대결에서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뒤 몸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유영혁은 뒤에서 싸움을 거는 이재인의 방해에도 라인을 유지했고, 오히려 상대의 사고를 유발해 거리를 벌린 뒤 끝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고 골인에 성공해 결승 진출과 천적 극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